|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반등했으나 여전히 40달러대에 머물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16달러 오른 49.51달러로 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일정을 앞당겨 감산을 논의한다는 소식을 하루 늦게 반영하면서 상승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20달러 내린 57.04달러로 마감했으며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2.00달러 하락한 54.24달러로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는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소매판매 실적이 전월보다 2.8% 감소해 1992년 해당통계의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전망이 지속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