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 중기청 블로그를 개설하기로 하고 블로그에 중소기업 뉴스를 전할 '블로그 기자단'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기자단은 실업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쿨(Biz-Cool)' 참여한 학생 10명과 대학생 중소기업 체험학습에 참여한 대학생 10명, 중소기업제품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공모전 입상자 10명, 일반 국민 10명 등 모두 40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비즈쿨이나 중소기업체험학습의 참여소감, 중소기업 제품 체험기 등을 비롯한 중소기업에 관련한 기사를 작성해 올리면 중기청 대변인실이 해당 기사의 노출 여부를 심사해 중기청 블로그와 중기청 홈페이지의 '중소벤처뉴스'에 게시할 예정이다.

우수 블로그 기사로 채택되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중기청 행사와 정책 관련 해외탐방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중기청은 또한 취업과 진학 등에 도움이 되도록 기자단 활동이 끝나면 '활동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또, 이달 안으로 기자단 선발을 마무리 짓고 다음 달에 기자단 선정된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뒤 내년 1월 정식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기청 홈페이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네티즌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주요 포털에 블로그를 열기로 했다"며 "또한 블로그 기자단의 활동을 통해 정책 공급자 관점에서의 정책홍보에서 벗어나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현장감을 살린 시책 홍보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