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도경찰서는 국내 최대 채팅 사이트를 통해 원조교제를 한 김모씨(30·동삼동)등 10명을 붙잡아 수사중이다.
김씨등은 올해 1월부터 3월 27일간 채팅사이트 '세이클럽'에서 피해자 박모양(16·청소년지원시설)이 가출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용해 1회 5~20만원의 돈을 지불하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친근한 표현이 담긴 쪽지등으로 접근해 "돈을 줄테니 만나자"라고 유인하는 수법으로 청소년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양은 다시 쉼터로 돌아가 재활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