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이경자기자]
대우1차아파트 인근에 자리한 거미줄공원 정자는 그동안 공원을 찾은 이들에게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왔지만, 밤에 일부 주민이 술병이나 음식쓰레기를 버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이에 좌2동 주민센터는 무단투기도 예방하고 밤 산책객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태양열을 이용한 LED 조명을 달았다.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불을 밝히는 이 조명은 낮 동안 태양열을 축적했다가 야간에 켜진다. 전력소모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도 크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LED 명패가 설치된 이후 쓰레기 무단투기가 거의 사라진데다 범죄예방 효과도 있어 거미줄공원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