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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친환경 녹색 힐링공간 텃밭 조성 인기 - 흙냄새 가득 초록작물 속에 아이들의 마음도 쑥쑥!!
  • 기사등록 2014-10-01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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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윤소희기자]


부산 남구청이 삭막한 분위기의 도심 콘크리트 옥상을 농작물이 자라는 녹색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도시옥상텃밭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금년에 사업지원을 받은 어린이집에서 도시옥상텃밭 조성사업 덕분으로 다양한 교육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요즘 아이들은 탁한 공기, 엄청난 전자파, 시끄러운 소음, 현란한 불빛, 밀폐된 공간 등 자연과 멀어진 생활을 하다 보니 감각기능이 약화되고 정서적으로도 불안하며 각종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으로 맛들여진 아이들은 채소 자체의 맛을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사람이 밥을 먹듯이 텃밭의 작물도 물과 거름을 먹고 자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생명의 성장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한 개의 작은 씨앗이 다시 새로운 생명을 담은 여러 개의 씨앗을 남기는 자연계의 순환, 흙과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되며, 직접 자기 손으로 흙을 일구고 작물을 길러 봄으로 땀의 의미와 수확의 기쁨도 알게 된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남구에서 지원해 준 텃밭 조성사업 덕분으로 아이들과 선생님과 학부모님, 직원들과 서로 공통 관심사가 생기고 소통할 수 있는 행복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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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1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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