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간판문화 정착을 위한 ‘2014 부산 사인엑스포(SIGN EXPO BUSAN 2014, 이하 사인엑스포)’가 9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5일간 시청 1층 로비 및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사)부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사인엑스포는 ‘아름다운 세계도시 부산의 간판문화 조성’을 테마로 △부산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 △특별테마기획전 △옥외광고업 종사자 통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옥외광고대상 공모전’에는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출품돼 부산의 옥외광고디자인의 수준이 날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3 부산옥외광고대상 수상작’은 2013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에 출품돼 우수상(안전행정부장관상), 금상(중앙회장상), 대학생 창작 디자인 부문에서 장려상 2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창작모형광고물 부문 대상인 전병열씨의 ‘두발자전거’는 소재활용성, 조형성이 뛰어났으며, 창작디자인광고물 부문의 대상인 오성신씨의 ‘전통찻집 차도’는 서예체와 차잎의 모양이 서로 어우러져 우수한 그래픽 패턴과 부드러운 선을 살린 로고타입 등의 조형성 및 도시미관 기여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인엑스포는 품격 있는 간판 제작 유도 및 옥외광고산업을 육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작고도 아름다운 간판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등 부산의 옥외광고문화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인엑스포 개막행사는 전시회 첫날인 9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정운교 부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 옥외광고협회장, 부산시 옥외광고협회 회원 및 관련대학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으로 2014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