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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다자녀 가정의 가족들이 함께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을 나들이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 동래구는 오는 20일 다문화·다자녀 가정 40세대를 대상으로 대구 일대를 둘러보는 ‘낭만의 기차여행’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함께 부산역과 동대구역 구간은 KTX 열차로, 나머지 구간은 연계차량을 이용하여 대구 신숭겸장군 유적지를 둘러보고, 구암팜스테이에서 먹거리 체험도 한다.

대구 기념물 제1호인 신숭겸장군 유적지는 고려 개국공신 장절공 신숭겸 장군이 순절한 곳으로 공의 혼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표충사, 표충단, 충절비가 건립돼 있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장군의 충절을 배우게 된다.


이어 구암팜스테이 마을에서는 직접 수제비를 만들어 먹고, 고구마 캐기, 사과와 단감 따기, 떡메 쳐서 인절미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을 통하여 가족 간 화합은 물론 다른 가족들과도 소통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돌아오는 길에는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 들러 우리 선조의 우수한 손기술과 지혜를 이어온 사람들의 장인 정신도 엿볼 것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다문화·다자녀 가정이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서로 교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여행을 기획하여 결혼 이민자들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제2의 고국으로서 긍지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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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8 13: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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