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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7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전월 대비 모두 증가하며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용시장 악화 및 기업고용 불안에 따라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생계형 창업인구 유입으로 영세법인 신설이 증가한 가운데, 세제혜택 및 자금조달을 위해 개인사업자의 법인설립 전환도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업종별로 분석하면,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18.1% 증가한 111개체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의 경우, 부동산 규제 완화, 동부산권의 거래 상승세, 하반기 중소형 상품의 신규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부동산 분양대행업, 임대업을 비롯한 법인 신설이 늘었다.
한편, ‘기타 서비스업’은 부산진구, 해운대구, 연제구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각종 컨설팅·용역 제공업과 설계 및 연구개발업 관련 창업이 증가하였다.

제조업은 지역 주력업종인 기계·금속·철강·전자전기, 섬유·신발·가방·가죽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35.9% 증가한 106개체였다.
특히, 기계·금속·철강·전자전기 제조업에서 공급과잉에 따라 철강 제조업 창업심리는 위축되었으나, 선박노후화에 따른 부품 수리 및 교체 수요 증가 기대로 조선기자재 관련 법인 신설이 증가하였다.

유통업은 전년동월대비 26.3% 증가한 101개체가 신설됐다.
외식·급식업체 대상의 식자재 구매대행 유통업 창업이 증가하였고,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무점포 소매업 법인 신설도 늘었다.

건설업은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부산진구 등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내건축 및 건물설비설치 공사업 창업이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31.8% 증가한 58개체를 기록했다.

운수업은 저조했던 창업심리가 선박급유 중계운송업을 중심으로 회복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08.3% 증가한 25개체로 집계되었다.

자본금 규모별로 분석하면, 소규모 창업(자본금 1억원 미만) 구성비는 전년동월의 70.8% 대비 1.0%p 상승한 71.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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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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