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상규)은 금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신속한 피해복구와 조달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용품 및 복구장비 등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으며 피해복구용 물자 구매와 복구공사는 긴급입찰 및 수의계약을 통해 계약체결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철근, 시멘트, 레미콘, 아스콘, 돌망태 등 주요 시설자재를 긴급 물량 배정하여 적기 공급하도록 했다.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으로는 피해기업이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해 납기 연장 또는 공사기간 연장을 요청하면 납기 및 공사기간을 연장하고, 지체상금등 각종 페널티를 면제해 주도록 했다.
또한 선금 및 네트워크론 협약 은행(보증사)과 협의하여 피해기업에 대출한도 확대, 우대금리 적용 및 대출 심사기간 최소화하도록 요청했다.
납품요구를 받았으나, 생산차질 등으로 인해 동급이상 타사 제품으로 대체 납품을 원하면 수요기관과 협의하여 납품요구 전환 처리 및 피해기업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및 종합쇼핑몰 등록 우선처리, MAS 적격성평가 면제 및 소액계약의 우선배정 등이다.
토사붕괴, 감전사고 등 집중호우로 인한 공공시설물 공사의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취약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소는 발견즉시 현장 시정조치 하도록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금번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지역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피해복구가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남부 지역 수요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피해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