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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아카데미가 올 하반기에도 일반인과 학생 그리고 영상 관련 전공자들을 위한 영화교양, 영화이론심화, 영화제작실습, 영화제작워크숍, 어린이․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한다.

상반기에 진행한 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에는 창원, 울산, 대구, 충남 금산 등 여러 지역의 56개 학교 및 단체에서 총 4,14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영화제작교실, 영화스태프 체험>은 카메라와 음향장비를 직접 다루며 영상을 완성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체험활동과 함께 조별 협업을 통해 소통과 인성 교육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감상, 영화 속 비밀을 캐내다> 프로그램의 경우도 자극적이고 오락적인 영화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영화를 보는 시각과 태도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정서적 힐링이 되는 감상과 해설시간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아카데미 하반기 프로그램 중 ‘영화교양’ 과정은 4명의 강사와 8편의 영화를 함께 감상한 후 서사,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영화구조와 형식을 테마로 해설과 토론하는 와 영화를 쇼트별로 분석해 숨겨진 의미와 감독 스타일을 알아보는 과정인 <영화 속의 비밀, Shot by Shot>을 진행한다.

‘영화이론심화’ 과정의 <세계의 영화학자 2 : 미국의 영화비평>에서는 미국의 영화 비평계에 우뚝 섰던 3명의 거장 제임스 에이지(James Agee), 로버트 와쇼(Robert Warshow), 매니 파버(Manny Farber)를 중심으로 그들의 족적과 스타일을 살펴본다.

‘영화제작실습’ 과정은 가 동시녹음 실습과정의 기초반과 사운드 믹싱과정의 심화반으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하며, <영화 시나리오 작법과 창작>은 소재의 개발과 주제의 확립을 함께 고민해 개별 시나리오를 완성한다.

‘영화제작워크숍’ 과정은 <영화제작워크숍 6기>를 개설해 영화제작의 기획부터 시사회까지 전 과정을 습득하며 최고의 촬영 장비로 팀별 단편영화를 완성하게 된다. 영화의전당의 다양한 제작워크숍 강좌는 매년 독립영화 정기상영회 ‘인디스데이’를 통해 공개 시사회를 갖는다. 이번 9월에도 매주 월요일 3주간에 거쳐 <여름영화캠프 2014>, <영화제작워크숍 4기>, <부산외대연계 영화제작워크숍 5기>, <다큐멘터리워크숍 3기> 등 올 봄부터 여름까지 수강생들이 땀 흘려 제작한 총 14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 검증의 시간을 가지며, 수강생들의 성취감과 독립영화 발전을 도모할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영화평론가 릴레이 ‘특별강연’인 <영화산책>은 매달 김영진(영화평론가)과 김혜리(씨네21 기자)를 격월로 초청해 영화사의 명작들을 관람하고 영화에 대한 설명과 영화 속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시간이다. △9월 20일에는 영화 <엘레지> △11월 15일에는 영화 <까미유 끌로델> △12월 27일에는 영화 <디어한나>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교별 단체로 원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9개의 ‘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영상 놀이 체험 <필름앤펀> △배리어프리 영화 체험을 통해 인성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 감상 후 해설과 대화를 통해 영화의 이해를 돕는 <영화읽기> △영화를 보며 사고력과 논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영화논술> △영화 오디오 체험을 통해 음악과 음향의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음향제작> △영화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영화제작교실, 영화스태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10명 내외에서 100명 이상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단체로만 접수 가능하다. 수강일은 신청 시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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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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