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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적조.해파리 등 예찰활동 강화 - “해수욕장 및 양식장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지원활동”
  • 기사등록 2014-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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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은 해파리나 적조로부터 해수욕장 및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해 유해해양생물 예찰활동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해파리 출현시기가 도래하고 장마 뒤 적조발생의 주원인인 일조량 증가와 영양염류 증가, 고수온(21~26℃)이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해수욕장 인근과 연안해역, 양식장 인근해역 등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5월경 동중국해 해상에서 발생,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7~8월경 우리나라 연안으로 올라와 10월까지 분포하였고, 비슷한 시기에 국내 연안 7대 서식지(시화호, 당진항, 마산만, 진동만, 장포항, 득량만, 새만금)에서 발생한 보름달물해파리도 10월까지 출현해 올해도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 17일 전남 나로도 인근에서 발생한 적조는 9월 초순까지 경남 남해안 일대와 강원지역 등 총 28,185ha(헥타르)에 이르는 해역에 발생, 어류 2,605만 마리를 폐사(피해액 221억원)시켰으며, 약 350억원의 복구비용을 발생시켰고 이중 98%가 통영 일대에 집중되었었다.

따라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한 해상순찰활동도 강화하지만 출어하는 어민들에게도 조업 중 해파리나 적조 발생시 곧바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파리 출현규모와 적조 발생범위에 따른 단계별(관심, 주의, 경보, 심각) 설정을 감안하여 발견시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체단체에 즉각 통보하고 방제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피서철인 8월까지 해파리의 해수욕장으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예찰활동 강화와 해파리 수거를 위한 지자체 업무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올해 현재 해상순찰 18회를 통해 보름달물해파리를 6회(울산 2회, 통영 4회) 발견,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수거활동을 했다.

한편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항공순찰 103회, 해상순찰 2,168회를 통해 130회의 적조를 발견 관계기관에 통보했고 방제작업을 위해 방제정과 경비함정 273척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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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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