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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에서는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씻어줄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7월 30일 저녁 7시30분 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는 해설이 있는 수요음악회 한여름밤의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피아니스트 박은식과 CLEDA 현악4중주단이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비롯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품 작품번호 16번, 브람스의 피아노콰르텟 3번(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4중주곡) 등을 들려준다.
이어 8월 13일 저녁 7시30분 다누림홀에서는 동심의 세계라는 주제로 추억여행 콘서트가 마련된다. 이날 사상구 소년소녀합창단이 율동을 곁들인 멋진 화음으로 싱그러운 여름(석광희 곡)과 아름다운 세상(유리상자 노래) 등을 들려준다. 또 디즈니 만화영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언 킹의 주제가와 그동안 갈고 닦은 전통 부채춤도 선보인다.
또한 8월 21일 저녁 7시 괘법동 르네시떼 앞 음악분수대 야외무대에서는 부산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정거장 공연이 마련된다. 후텁지근한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남산놀이마당과 핫페퍼파스타의 색소폰 공연이 펼쳐지며, 화려한 분수쇼도 이어진다. 다만 비가 많이 오면 공연은 연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