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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일하게 최고 8m 높이의 실내암벽등반장을 갖추고 최대 2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사하구 청소년문화의 집’이 다대동에 문을 연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사업비 41억7천300만원을 투입해 다대동실내수영장 인근 부지(다대로 716-1) 1천144㎡, 연면적 1천354㎡(지하 1층․지상 3층)에 ‘사하구 청소년문화의 집’을 완공하고 7월30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갖는다.
‘사하구 청소년 문화의 집’이 들어선 건물은 원래 경찰부속시설로 이용되다가 시설 통합과 함께 10년 넘도록 도심속 흉물로 방치돼 왔는데 지난 해 2월 사하구에서 매입해 리모델링 및 증축 과정을 거쳐 이번에 청소년들의 공간으로 만들어서 의미가 크다.
이 곳에는 지하 1층 음악실, 1층 북(인터넷)카페, 2층 직업체험훈련실․세미나실․프로그램실, 3층 다목적대강당․실내암벽등반장(4m, 8m)이 들어섰고 엘리베이터와 주차장(6면)도 갖췄다.
특히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직업체험훈련실에는 요리 및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시설들도 설치해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위탁운영기관인 (재)내원청소년단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HAM UP 클라이밍’ 두 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상으로 강좌별 20명씩 모집중이다. 사하구 거주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맞벌이, 한부모, 장애․취약계층 가정의 나홀로 청소년을 우선선발 할 예정이다.
사하구는 하반기에 청소년 진로코칭 프로그램,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실내암벽등반 체험, 자기주도형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사하구 문화관광지도 제작 등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