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취업문제 함께 푼다’ - 사하구, 특성화고․중소기업 함께 소통
  • 기사등록 2014-07-14 00:00:00
기사수정
 
“월급은 얼마인가요?” “근무환경과 복지가 궁금합니다.”

지난 7월9일 오후 다대동 밸브 전문생산업체 (주)동강금속 회의실에서 대광발명과학고 학생들의 진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보수와 복지에 관심이 많았고, 기업은 전공과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 자리는 사하구와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가 지역 내 4개 특성화고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MOU를 체결한 후 처음으로 마련한 기업 견학이었다. 현재 신평장림공단과 무지개공단에는 중소기업들이 집적해 있지만 항상 구인난을 겪고 있고 특성화고 역시 기업정보 부족으로 취업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하구가 직접 나선 것이다.

이날 대광발명과학고 학생 8명과 교사 2명은 기업 소개를 들은 후 기술연구소,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을 둘러봤고 인사 담당자와의 대화를 통해 입사에 필요한 요건 등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대광발명과학고 오정진(40) 교사는 “2년 전부터 신평장림공단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어 구청에서 마련한 이번 견학에 관심이 많았다”며 “학생들이 지역의 알짜기업에 대한 취업정보를 알 수 있었고 취업에 대한 희망도 가질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하구는 대광발명과학고에 이어 동아공고, 부일디자인고, 부산자동차고 등 특성화고 4곳과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 소속 76개사를 연결해 만남의 장을 계속 마련하고 나머지 기업들에도 공문과 방문을 통해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07-14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