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마음 놓고 일하는 사회, 행복한 서구'
서구(구청장 박극제)에서는 제19회 여성주간인 7월 1일부터 7일까지 서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영숙)와 함께 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기념식은 오는 7월 7일 오후 2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여성단체 관계자와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여성의 권익 향상 및 양성평등 촉진 등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구청장 표창이 있을 예정이다. 부산시장 표창은 정만옥 서구여성합창단 단장이 받는다.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는 서구여성대학 특강으로 하해웅 씨(성모병원 임상병리사)의 `오장육부와 건강', 오동주 씨(부산문화회관 전문강사)의 `음악을 통한 치유'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7월 2일 오전 10시30분 서구청 본관 3층 웨딩홀에서는 `서구여성센터(새로일하기센터)의 날'이 운영된다. 이 행사는 서구여성센터 개소 10주년과 남부민동으로의 확장 이전을 기념해 개최되는 것으로 여성명사 특강, 다문화여성 한글교실 한국어경진대회, 다문화 한글 글짓기 작품 전시, 서구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 댄싱팀의 댄스공연 등도 펼쳐진다.

이 가운데 `한국말 참 쉬워요!'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다문화여성 한글교실 한국어경진대회는
관내 3개 다문화 한글교실의 수강생과 가족 등 80여 명이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출산 양육에 대한 아빠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뮤지컬 공연도 6월 28일과 7월 5일 이틀간
오후 3시 부민동 소재 동아대 다우홀에서 마련되며, 이날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은 끼리프로젝트의 `아빠 함께 해요'이며, 출산 장려와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또 행사기간 동안 서구청 대회의실과 민원실, 동아대 다우홀 등에서는 부대행사로 서구 관내
13개 여성단체의 봉사활동사진 전시회와 서구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홍보 및 폭력방지 캠페인 등다양한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