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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 유니세프 작은도서관 열린 문화공간의 새옷을 덧입다 - 어린이 놀이터로 거듭나는 작은도서관, 원어민 생활회화, 동화구연지도사 과정도 열어
  • 기사등록 2014-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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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서동고개 언저리에 자리한 작은도서관이 마을의 새로운 생활변화를 틔우는 교육문화 거점공간으로 지속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니세프 작은도서관’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이래 월평균 천명이 넘는 방문객이 이용하는 활발한 독서공간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상1층 지하1층 규모의 철골조 가설건축물 형태로 지어진 이 곳 작은도서관은 20석 정도의 열람석과 2500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지역의 어린이와 서동시장 상인, 이용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용객이 날로 늘고 있다.

도서대출과 열람 등의 일차적인 도서관 기능을 넘어 다양하고 차원높은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재미있고 신나는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주2회(목, 금) 어린이 동화구연과 놀이체험 교실을 연다. 금정도서관과 부산가톨릭대학교의 협조를 얻어 전문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의 지도하에 지역의 어린이집과 일반가정 희망아동을 대상으로 한 시간 정도 동화책 들려주기와 다양한 생활실험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4월부터는 비교적 한산한 주중 오전시간대를 이용하여 일반주민들에게도 동화구연지도사 과정과 원어민 생활회화(중국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잡고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아울러 재미난 도서관을 위하여 서동예술창작공간 및 다른 작은도서관과 연계하여 작가초대전과 작품전시, 공연행사도 마련할 계획으로 있다.

서동에 거주하는 이모(60세,여)씨는 “도시발전 속도가 드딘 서동지역에 깜짝 놀랄만한 작은도서관이 생겨 너무 반가웠다”면서 “다양한 교양문화 프로그램을 병행하게 되어 마을에 생기 넘치는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지역주민들은 유니세프 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동화구연과 놀이체험을 즐기며 새봄과도 같은 소박한 변신을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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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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