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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동 화재주택 희망나눔 HOPE사업으로 복구 - 27일 허남식 부산시장 복구현장 방문
  • 기사등록 2014-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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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가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명동 화재주택 현장이 지역 건설업체의 아름다운 선행으로 복구를 완료해 피해 가구들이 설 명절을 자택에서 보낼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북구 화명동 도시화명그린아파트 화재주택이 HOPE 주택으로 복구 완료돼 피해 가구 및 인근 주민, 공사관계자 등을 격려하고자 1월 27일 오후 3시 허남식 부산시장이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HOPE 주택은 '서민 주거역량 강화를 위한 집(House of People's empowerment)'이라는 의미의 영문 약자로, 단어 그대로 사회적 취약 계층이나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건축을 통해 희망을 전하자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 현재 HOPE 주택은 화명동 화재주택 외에도 지역건설사 등 많은 업체들이 기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올해 6개소 이상 건립을 전망하고 있다.

 이번 HOPE주택은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주)경동건설(대표 김정기)의 재원기부로 완성됐으며, 업체는 화재주택 외에도 인접 화재피해 총 10세대에 기부사업으로 복구공사를 시행 완료했다. 화재로 전소된 주택은 내부 전면공사를, 위층 8세대에는 발코니창호 및 난간을 새로 교체했다. 옆집과 아래층에도 창호교체, 도배, 장판, 전열기구 교체, 싱크대 설치 등 화재피해 복구공사를 마무리 했다.

 향토기업의 이러한 아름다운 선행은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로 이어져 지역 민간업체 및 봉사단체에서 후원금, 봉사활동 등 기부문화가 확산·전파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의 건설업체 등 독지가들과 함께 기부문화를 확산·시행할 예정이며, 더불어 HOPE 주택 사업에 뜻이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재원기부를 한 (주)경동건설은 지난해 남구 문현동의 기초수급 독거노인 송영자 씨의 주택을 지어 준 바 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HOPE 주택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 쌓기와 사회봉사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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