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7
(수)
시정
부산
울산
경남
지역경제
지역행사
사람들
항만물류
기관
기업
정책
신제품
해양수산
해양
수산
정책
경제
금융
기업동정
기관
혁신강소기업
인터뷰
기획특집
신제품
오피니언
칼럼
기고
사설
사건사고
지역
기자수첩
포토영상
포토
영상
생활/문화
생활/문화
Login
Join
Top
기사 메일전송
홈
시정
해운대구 우동 ‘솔밭마을’ 예술마을로 변신
- 관광특구 내 슬럼지역 도시재생사업 시행
윤소희 기자 기자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라인 공유하기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스크랩하기
프린트하기
이메일보내기
글자확대
글자축소
기사등록 2013-11-15 00:00:00
기사수정
해운대구는 우동 솔밭마을에 창작공 “관광특구 내 슬럼지역이 도시재생사업으로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예술촌으로 거듭나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은 14일 우동 598-16번지 일명 ‘솔밭마을’을 예술촌으로 변신시키는 ‘해운대 솔밭예술마을 창작공예공방’을 준공했다.
시․구비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나무 원형을 그대로 살린 면적 393㎡ 소공원을 조성하고 가설건축물을 지어 예술가의 창작․전시공간을 만들었다. 소나무를 사이에 두고 길이 100m, 폭 4m와 6m의 양방향 도로도 만들었다.
창작공예공방은 해운대의 문화 단체인 ‘달맞이아트마켓협의회’에 위탁해 운영한다.
6개의 공방에서 10여 명의 예술가가 창작 활동에 전념한다. 개방형 구조로 돼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은 예술가들의 작업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공원 한가운데 갤러리도 마련돼 있어 정기적으로 작품 전시회를 열고 문화체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단, 작품 판매는 하지 않는다.
또한, 솔밭마을의 과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공원 양쪽 벽면을 사진과 그림으로 꾸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방 내부 솔밭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해운대역에서 일하던 철도 노동자들이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천막촌을 만든 것에서 시작됐다. 최근까지 13가구가 살고 있었다.
수령 200~300년 된 20그루 소나무들이 슬레이트집의 안방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기도 하고 부엌, 보일러실, 창고, 계단에도 자리를 차지해 이색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일대가 대형 상권에 둘러싸이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해졌고 2010년에는 솔밭마을을 관통하는 10미터 직선 도로가 계획돼 소나무들이 벌목 위기에 처했다.
또 솔밭마을 인근에 아파트 신축허가를 위해 시공사가 신축 부지의 소나무 6그루를 베겠다는 허가를 받았으나 구가 시공사를 설득해 벌목을 막기도 했다.
이에 해운대구는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소나무 군락지를 보호하는 한편 시민에게는 휴식공간을,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예술공방 조성사업을 착수해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예술가의 창작활동과 주민 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이 한데 어우러지는 신 개념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잊혀진 역사를 배경으로 탄생한 솔밭예술마을은 지역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0
기사수정
기사등록
2013-11-15 00:00:00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라인 공유하기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기자프로필
윤소희 기자 기자
윤소희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
/1000
최신뉴스
더보기
부산항만공사 BPA, 아침 출근길 이해충돌방지 다짐대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7일 오전 아침 출근길 연말연시를 앞두고 임직원의 이해충돌방지 인식 확산을 위한 ‘청렴온데이(청렴ON(溫) Day)’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패 취약시기인 연말연시에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반부패·청렴 인식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이해충돌방지를 다짐하기 위해 청렴웨이브 ...
민주평통 해운대구협의회, 2025년 4차 정기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운대구협의회(협의회장 전기도, 이하‘해운대구협의회’)는 12월 15일, 해운대구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2025년 4차 정기회의’(이하‘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
부산시의회, 2025년 폐회연 열고 의정 성과 점검
부산시의회가 12월 16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시의회 폐회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 전원, 의정회 임원, 부산시장, 교육감, 관계 공무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의정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행사는 2025년 의정활동 영상 상영,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 인사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일후지코리아 방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12월 16일 부산신항 배후 부지에 위치한 한일후지코리아를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지역 물류·해양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한일후지코리아는 1974년 '한일선용품'으로 시작해 현재 선박·오프쇼어 부품, 엔진 기술, 선용품 공급, 해외 신조선 패키지, 선박용 윤활유, ...
많이 본 뉴스
1
동부서-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 플래시몹 캠페인 개최
2
부산시, ‘크리스마스실 증정식’ 개최
3
부산근현대역사관, ‘대가의 2세들’ 단행본 발간
4
BNK금융 자추위, 4개 자회사 CEO 2차 후보군 선정
5
부산은행, 해양수산부 이전 기념 'BNK내맘대로예금' 특별 판매
6
기술보증기금,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세미나 개최
7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청년작가 이재균 사진전 개최
8
[칼럼] ‘아틀라스 컴플렉스’에 갇힌 노후세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