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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3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 부산-바르셀로나 자매도시 30주년 기념 특별전 ‘가우디와 바르셀로나를 걷다
  • 기사등록 2013-10-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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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허남식 이하 건축문화제)와 공동으로 10월 22일부터 27일(6일간)까지 KNN월석아트홀, 영화의전당, 부산디자인센터, 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 등에서 ‘2013 부산국제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축문화제는 지난해부터 개최주기를 비엔날레 형식으로 격년제로 변경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2012~2013년 건축문화제 대주제는 ‘건·축·복·지(建·築·福·祉) - 나눔과 살림’으로 선정되었다. 대주제는 도시·건축을 매개로 나눔을 실천하고 쇠퇴하는 도시의 되살림을 목표로 ‘건축을 통한 복지의 실천’을 지향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올해 건축문화제는 지난 2년간의 사업성과를 내실 있게 되돌아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및 학술․강연, 시민참여 건축문화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있어 행사 참여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도시‧건축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바르셀로나 자매도시 30주년 기념 특별전 ‘가우디와 바르셀로나를 걷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부산의 자매도시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는 ‘가우디와 바르셀로나를 걷다(walking Barcelona with Gaudi)’특별전이 KNN 월석아트홀에서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산과 닮은 모습이 많은 바르셀로나의 도시 형성‧발전과 더불어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생애와 주요작품(12개)을 선보임은 물론 전시장내에 어린이 워크숍과 소강연회를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가우디 모자이크 놀이’를 주제로 가우디와 그의 건축작품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울 어린이 워크숍(10.18.~10.27.)은 주중에는 유치원생들을, 주말에는 초등생을 위한 무료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참가신청은 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biacf.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에는 바르셀로나에서 10여 년간 건축에 대해 공부하고 실무를 담당하였던 전문가들이 바르셀로나 도시와 가우디에 관한 이야기를 가지고 전시장 방문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강연 주제와 시간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 할 수 있다.

<건축문화제 주제전 및 주요전시행사>
10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2012~13년 사업주제인 ‘건축복지 - 나눔과 살림’을 집약적으로 설명하는 ‘건축문화제 주제전’(영화의전당)은 ‘건축을 통한 복지실현’의 주요사업인 ‘HOPE 프로젝트’의 성과를 전시하는 자리로 마련되며 올해 완공된 동구 범일동, 남구 문현동, 중구 대청동 HOPE 주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오페라하우스 특별전’(Beyond the world : Opera House)도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회는 세계적인 오페라하우스 사례들을 통해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이해 및 대중화,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후 부산에 건립될 오페라하우스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 앙리 시리아니 작품전 ‘높은 곳에 살다(Vivre haut, 부산디자인센터)’를 비롯해 2013부산국제건축대전(부산디자인센터), 실내건축대전(부산디자인센터), 부산다운 건축상(영화의전당), 건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건축한마당 작품전(영화의전당) 등 건축단체별 연례전시가 마련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학술강연행사>
건축‧도시 관련 학생 및 전문가들을 위한 학술강연행사는 부산디자인센터 6층 이벤트 홀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먼저, 10월 23일 오후 3시 30분 ‘바르셀로나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마리아 마린 또르네 교수(가우디연구소)와 아멜리아 마테오스(바르셀로나시 도시계획부)가 강연자로 나서 ‘가우디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 : 연구와 혁신’, ‘22@ 혁신지구 사례 중심의 바르셀로나의 도시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펼칠 계획이다.

이어서 10월 24일 오후 3시 30분에는 ‘녹색건축도시 부산을 위한 포럼-현황과 제도마련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제16차 부산공간포럼’이 개최되어 기후변화협약과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 개정(2013.2.23시행)에 따른 부산시 녹색건축물 설계가이드 라인 제정 필요성과 제안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오페라의 발전과 미래’를 주제로 한 오페라하우스 심포지엄(10.24. 10:00)에는 음악평론가 장일범, 신라대 성악과 교수 안지환, 국립발레단장 최태지, 부산문화회관관장 박성택, 오페라평론가 유정우 등이 함께 한다.

이 밖에 부산다운 건축상 시상식 및 수상작가 특별강연회(10.22. 영화의전당 다목적홀), 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10.26. 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 등도 함께 마련된다.

<시민참여 건축문화 교육사업>
부산디자인센터 6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시민참여 건축문화 교육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총 4강으로 구성되는 ‘시민건축대학’은 정영석 동구청장(10.22.), 조정구‧김정관 건축사(10.23~24), 나춘선 대표(10.25)가 강연자로 나서 ‘도시재생과 인문학’, ‘미래의 가교-현대한옥의 전개’, ‘세상에 하나 뿐인 우리집 짓기’, ‘지역재생, 숨어 있는 보물찾기’를 주제로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10월 26일에는 김억중 교수(한남대 건축학과)의 강연과 김미영, 김정열의 바이올린 및 기타 연주가 어우러지는 ‘건축가 김억중의 Lecture+Concert : 건축과 음악, 공간을 노래하다’가 진행된다. 아울러, 건축문화제 개막을 기념하여 시민 80명을 무료 초청하여 실시 될 ‘제21차 도시건축시민투어’(10.25)는 KNN방송국과 건축문화제 특별전(가우디와 바르셀로나를 걷다), 영화의전당을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건축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건축문화제 부집행위원장 신용재 부경대 교수는 “자연이 가장 화려한 색의 옷을 갈아입는 이 좋은 결실의 계절에 건축문화제가 그간 맺어온 열매를 함께 내어놓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축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건축인 및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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