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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어린이 범죄 예방 - 창원시청서 ‘두바퀴 살피미’ 순찰대 출범 -
  • 기사등록 2008-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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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유괴, 납치 등 어린이 범죄를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창원시 자전거타기실천연합회(회장 박갑술)는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자전거 순찰대인 `두바퀴 살피미' 발대식을 가진 후, 자전거를 타고 학교 주변을 순찰하며 어린이 범죄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시민들의 자전거인구 저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자전거타기실천연합회 ‘두바퀴 살피미’ 순찰대는 살펴본다 또는 살펴보는 사람의 의미로써, 이날 발대식에서 실천 결의문을 통해 "내 자녀를 보살핀다는 마음 가짐으로 하교시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보장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120명으로 구성된 ‘두바퀴 살피미’는 12개 동별 순찰조 10명씩으로 편성되어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오후 시간대(오후 1시부터 5시까지)에 각 동에 있는 초`중학교를 매일 자전거를 타고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이게 되는데, 특히 자전거를 이용하여 순찰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는 친밀감을 조성하고, 간선도로와 학교주변 공원 및 운동장 등 으슥한 사각지대도 꼼꼼히 점검이 가능해 범죄 행위 발견시 신속히 대응 제지할 수 있어 기대된다.

한편, 자전거타기실천연합회 박갑술(53) 회장은 “최근 전국에 걸쳐 어린이 유괴, 납치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에 대해 회원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으며 휴대전화로 즉각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경찰 방범순찰대 등과 서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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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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