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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자형 강판유리로 제작 … 발밑으로 바다 보여‘짜릿’
오륙도 홍보관도 개관, 관광명소 기대

천혜의 자연경관과 오륙도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준공된다.

남구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2시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앞에서 이종철 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륙도 스카이워크 및 홍보관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오륙도 승두말에 위치해 있으며 바다 쪽으로 9m 나갔다가 돌아오는 U자형 강판유리로 제작됐다. 실제로 걸어보면 발 아래로 30m 절벽과 바다가 보여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오륙도의 고장 남구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구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륙도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을 벌이기 시작해 그해 10월 디자인 작품 공모와 심사를 마쳤으며, 이듬해 9월부터 구조물 분야 공사에 들어가 착공 1년여 만에 완공했다.

이어 승두말 1,594㎡부지에 광장과 진입로를 조성하고 조경공사를 마무리해 18일 준공식을 갖게 됐다고 남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준공과 함께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오륙도 홍보관도 개관한다. 특히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89㎡ 규모의 1층 다목적실에 설치된 홍보관에는 오륙도의 역사와 해양보호구역 생태환경을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알리게 된다.

한편 준공 다음날인 19일 오후 2시에는 오륙도 스카이워크 준공을 기념하여 용호동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에서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거쳐 백운포체육공원까지 이기대 공원길을 걷는 ‘제25회 오륙도 사랑 걷기대회’가 열린다.

남구 관계자는 “오륙도 스카이워크와 오륙도 홍보관이 잇따라 준공되면서 오륙도가 명실상부한 남구는 물론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더욱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이기대와 신선대 등 인근의 관광명소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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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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