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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제130회 화요공감무대 - 최희연 해금독주회Ⅸ - 경풍년과 산조
  • 기사등록 2013-10-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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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10월 15일(화)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소극장)에서 화요공감무대 “최희연 해금독주회Ⅸ - 경풍년과 산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최희연의 아홉 번째 독주회로 전통 해금 가락의 순수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최희연’은 국립국악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박사를 취득한 국악계 정통 중견예인이다. 현재 부산예술중․고등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해금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연주경력으로는 조선일보주최 신인음악회 해금독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해금협연,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 협연, 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 협연 등이 있다. 1998년부터 실시한 독주회는 공연마다 섬세한 연주와 풍부한 레퍼토리로 큰 호응을 얻으며 이번 화요공감무대를 통해 9회째 실시한다.

공연은 크게 경풍년과 서용석류 해금산조로 나누어 공연한다.
△경풍년은 시조시를 가사로 하는 전통 성악곡 ‘가곡’의 반주선율을 기악화한 여섯 곡의 모음곡이다. ‘풍년을 기뻐한다’는 뜻으로 주로 궁중 연례악에서 많이 연주되었다. 본래는 향피리, 대금, 해금을 중심으로 한 관악합주곡이나 이번 공연에서는 해금을 중심으로 생소병주(생황, 단소)의 반주를 더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서용석류 해금산조는 1988년 서용석(1940~2013)명인에 의해 만들어진 해금산조로 산조는 민속음악에 속하는 기악독주곡이다. 이 곡은 본래 대금을 전공하였던 서용석 명인이 자신의 구음으로 해금산조 한바탕을 구성하고, 이를 해금연주자에게 전수하는 과정으로 완성되었다. 이는 산조 역사상 예전에 없던 일일뿐더러 그 자체만으로 대단한 가치가 있다. 특징은 남도적 음악어법인 판소리 더늠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선율전개가 자연스럽고 평온한 가운데 깊은 슬픔이 담겨있다.

본 공연은 최희연 외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 및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제45호, 제72호 이수자 ‘박환영’,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부수석 및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이수자 ‘윤형욱’,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및 창작악단 소금 수석을 역임하고 있는 ‘이영섭‘씨가 함께 출연하며 △KBS국악대상 대상수상 및 2013 세종문화회관 국악사업 전문위원인 평론가이자 연출가인 윤중강 씨가 해설을 맡아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관람료는 전석 6,000원이며, 만 22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우(동반2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에게 50%의 할인혜택과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의 할인혜택이 있다.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 가능하다.
■ 문의) 051-8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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