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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기술 익히면서 해외명소 탐방하러 떠나요.” - 부경대생 101명, 30일 동안의 원양승선실습 대장정 올라
  • 기사등록 2013-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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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 101명이 30일 동안 실습선을 타고 수산 기술을 익히면서 해외 명소도 탐방하는 특별한 바다 여행길에 올랐다.

지난 6월 26일 부경대학교 김영섭 총장을 비롯, 장영수 수산과학대학 학장, 승선실습 학생 및 지도교수와 승무원, 가족 등은 부산 남구 용호만 부경대 실습선부두에서 제57회 원양승선실습 출항식을 개최했다.

이번 원양승선실습에는 부경대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기계시스템공학과, 수해양산업교육과 3학년 학생 101명과 지도교수 3명, 승무원 30명, 연구원 2명, 선의 1명 등 모두 13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부경대 실습선 가야호(1,737톤·선장 김종화 교수)를 타고 부산을 출항, 7월 1일 대만 기륭항에 입항하는 것을 비롯, 7월 10일 일본 동경, 7월 18일 일본 히로시마 등을 경유하며 총 2,685마일을 항해한 뒤 7월 25일 부산에 귀항한다.

학생들은 항해 중에 그동안 강의실에서 배운 선박운용기술 및 어업이론을 바다 위에서 생생하게 현장실습을 해가며 익히게 된다.

특히 기항지에서는 수산해양관련 시설과 명소를 탐방해 국제적인 감각과 능력을 함양한다. 대만 기륭에서는 해양공원인 야류공원, 고궁박물관, 장개석기념관, 타이페이 등을 탐방한다. 일본 동경에서는 동경해양대학을 방문 공동세미나를 개최한 뒤 세계 최대 수산시장인 츠즈키어시장, 도쿄국립박물관, 신주쿠, 긴자 등에서 해외문화 탐방시간을 가진다.

김영섭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식량자원을 얻어야하는 시대가 온다.”면서, “위험하고 힘들고 어렵다는 이유로 3D로 불리던 수산을 최첨단 기술의 녹색성장산업으로 이끌어 제2의 수산 전성기를 여는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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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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