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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하얼빈-다롄(하다선)간 904km 철도건설감리, - 고속철도 건설경험 및 노하우 높이 평가 -
  • 기사등록 2008-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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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이성권)은 3월 3일 중국철도 여객전용선 하얼빈~다롄(하다선 ; 904km) 간 엔지니어링 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9일 중국 철도부에서 실시한 하다선 자문계약 입찰에서 공단은 경부고속철도건설 및 수투시험선의 무도상 궤도 기술지원, 무광선 감리용역에서 현장관리역량을 높이 평가해 중국정부평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T.Y.LIN International Group(미국), Mott MacDonald(영국) 등 세계 유수의 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 낙찰금액 예정가의 99.9%인 78백만 위안(약100억원, 공단분 71.5%)으로, 전 구간(904km) 감리업무 관리감독 및 시험선 구간 20km(중국 요녕성 심양 근처)에 대한 직접감리와 중국 감리원에 대한 교육, 현장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공단의 미래사업추진단장(김낙기)은 ‘중국정부의 제4설계원과 함께 자문용역을 시행할 계획으로 공단의 우수한 기술자 7명을 엄선해 3월 3일 계약과 동시 업무에 착수할 계획‘ 이며 하다선 엔지니어링자문용역은 ’05년 6월 한국철도 사상 최초의 수투시험선(수녕~중경간 150km 중 시험선 구간 12.6km, 약 9.5억원) 감리용역 수주에 이어 ’06년 1월에 무광선(무한~광주간 여객전용선 918km중 152.8km, 약 28억원) 감리용역을 수주했다.

이번 세 번째 중국철도 진출성과로 종전의 일부구간 감리가 아닌 하다선 전체(904km) 감리 및 중국 감리원의 기술 지도를 담당하는 등 공단의 선진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음으로 인해 향후 중국의 중장기 철도망 건설계획의 본격적인 참여 뿐 아니라, 동남아, 중동, 브라질, 아프리카 등 연평균 700억 달러 규모의 세계철도시장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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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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