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의 부산역 광고 설치 운영권 계약이 오는 7월 31일로 종료된다. 이에 5월 27일부터 신규사업자 선정입찰에 들어가 6월 4일에 낙찰 업체를 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부산역 내 기둥과 벽면 등 총 42개소의 광고를 3년간 설치 운영하는 대규모 광고대행 사업자를 정하는 것으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입찰방식은 계약기관의 총액을 제시하는 일반 경쟁 총액 입찰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기준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한 최고가 입찰자 1인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 입찰 참가자격은 사업자등록증 종목에 광고업 광고대행사업 등 광고 사업 항목이 명기돼 있는 사업자면 가능하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부산역 광고사업권 입찰이 건실한 중소광고사가 참가하기에 규모가 적당하고 사업기간도 36개월로 안정적이어서 많은 광고업체들이 입찰에 암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