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 5월말부터 2030세대 대상 부경경마공원 방문이벤트 개최
- 입장료, 식비 지원에 30명 단체 이상은 전세버스도 지원
- 만 20대 고객 참여하는 스탬프 멤버십행사도 동시 진행

부산경남권 2030 젊은 세대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소식이 있다. 바로 가족단위 나들이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서 20대와 30대를 대상으로 ‘경마공원 방문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2일(수) 밝혔기 때문이다. 행사내용은 경마공원은 부경지역 소재 대학교나 동호회, 단체 그룹의 방문신청을 접수받아 적격단체를 선정한 뒤 실제 방문 시 교통지원부터 식사, 경마공원체험까지 일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내용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면 우선 신청대상은 ‘부산경남 소재 대학교·대학원 학부 및 동아리’와 ‘2030세대로 구성된 부경지역 활동 동호회·단체구성원 등’으로 한정했다. 따라서 신청 최소인원은 10명에서 90까지로 한정했으며, 개인으로의 신청은 불가능하다. 이벤트 시행기간은 오는 5월 31일(금)부터 11월까지이지만 신청현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방문희망일 최소 1주일 전부터 수시로 접수받으며 KRA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지정된 양식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경마공원은 접수된 신청서의 사연에 따라 선정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선정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단체나 동호회는 약속한 날짜에 경마공원을 방문하면 되며, 방문 시 무료입장의 혜택과 더불어 경마공원 관람대에서 식사할 수 있는 식사권도 제공받게 된다. 또한 경마공원 경주에 사용할 수 있는 마권구매권 1천원권도 지급받는다. 여기까지는 기본제공사항이며, 옵션사항으로 방문인원이 30명을 초과할 경우 교통편(왕복 전세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해당지역의 셔틀버스 존재유무와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이 결정된다. 단, 교통지원은 30명 이상 단체의 경우에 한하며 참가자들 모두가 참여하는 단체사진을 촬영해야 하는 미션이 있다.

혜택이 여기서 끝은 아니다. 신청단체 혹은 동아리 차원의 공연이나 전시회 개최 시 장소도 무료로 대관해준다. 전시 장소는 경마공원 관람대 3층에 위치한 ‘갤러리 에쿠스’이며 공연공간은 경마공원 내 상설공연이 가능한 ‘더비랜드 공연무대’와 ‘호스토리랜드 공연무대’의 장소제공이 가능하다. 이 혜택은 특히나 예술학부생들에게는 특히나 희소식이 될 수 있는 내용이다. 경마공원 갤러리에쿠스는 일선 갤러리 수준의 시설을 갖춘 전시공간으로, 부산지역 내 유명작가들과 단체들의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해온 바 있다. 때문에 전시공간이 없어 창작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예술학부 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다.

개인으로 방문한 20대를 위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스탬프 멤버십’이라고 이름 붙은 이 이벤트의 대상은 만 20세부터 29세로 한정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20대 고객은 경마공원 내 더비랜드 종합안내센터에서 CRM 회원가입을 마치면 행사에 참여하게 되며, 회원 가입 시 지급받은 쿠폰에 방문확인 스탬프를 날인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탬프를 두 번째 받게 되면 ‘구매권 2천원 권’을 지급받게 되며, 4회 날인 시 ‘고급 말인형’을 기념품으로 지급받게 된다. 또한 4회 인증 받은 쿠폰들을 모아 전산추첨을 통해 5만 원권 외식상품권을 매월 4명에게 지급한다. 행사기간은 5월 31일(금)부터 오는 12월 1일(일)까지이다. 2030세대 경마공원 방문이벤트 관련문의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부산경남경마공원 CS마케팅팀(☏. 051-901-7522, 83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2030세대 대상 이벤트를 주관한 부경경마공원 CS마케팅 강현수 팀장은 “경마공원은 이미 가족단위 방문객이 전체의 50%를 넘고 있는 만큼 가족공원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하지만 유독 20대와 30대 고객이 적은 상황에 대해 고민하다가 그들의 니즈를 먼저 찾고 그에 부응하는 행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준비하게 되었다”고 이벤트 시행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이벤트는 젊은 층의 단체 활동을 교통부터 체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되, 2030 트렌드에 맞추어 행사의 내용은 최대한 간단명료하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2년 부경경마공원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젊은이들은 “경마공원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불편한 교통」을 압도적인 1위로 선정한 바 있다. 두 번째 이유는 「경마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 이미지」였다. 반면, 경마공원을 한 번이라도 방문해본 젊은 층들의 경우에는 재방문의사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국 2030세대들에게 있어서 경마공원은 심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았다는 이야기. 이번 이벤트는 젊은 세대들의 심리적-현실적 진입장벽을 조금이라도 낮춰보고자 경마공원이 젊은 층의 니즈에 따라 먼저 시작하는 것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겠다.

계절의 여왕 5월, 부경경마공원이 지역 젊은이들에 크게 소리친다. “응답하라 2030, 경마공원이 황금주말에 크게 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05-22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