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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유수지 주민어울마당 준공 - 사하구, 4월30일 준공식…평소 휴식공간․연간 한달간 유수지
  • 기사등록 2013-04-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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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가 항상 고여 있는 탓에 도심 오염진원지로 꼽혔던 하단유수지가 대규모 광장과 조깅트랙, 체육시설을 갖춘 주민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4월30일 오후 3시 하단동 가락타운 회센터 인근에 위치한 ‘하단유수지 주민어울마당’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에 착공한 이번 공사는 부산시의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8억원을 투입해 면적 5천900㎡에 달하는 유수지 바닥을 준설하고 바닥포장 및 광장 조성, 조깅트랙․운동기구․측구 설치 등의 작업이 이뤄졌다.

부산시는 평상시에는 측구로 물이 빠져나가고 본격적인 우수기에 해당하는 연간 한 달간은 저지대인 이 일대의 침수예방을 위해 수문 개방으로 유수지 본래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고 전했다.

하단유수지는 집중강우를 대비해 저지대 배수량 조절 목적으로 1989년 준공됐으며 그동안 오염된 물이 상시적으로 고여 있는 탓에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에게 생활불편을 야기해 왔다.

하지만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서 도심 오염진원지라는 오명을 씻고 운동과 공연,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주민들의 공간으로 변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5월3일 오후 6시에는 하단유수지 주민어울마당 준공을 기념해 처음으로 주민들을 초청해 ‘KNN쑈! 유랑극단’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하구는 이번 공사에 이어 구비 8억6천만원을 투입해 하단유수지 일대 보행로와 주차장 33면을 6월초까지 조성하고 하단유수지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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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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