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지난 4월12일 오후 3시 괴정1동 사하구 보훈회관 1층에 9번째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작은도서관 명칭은 ‘괴정(槐亭)’이라는 지명 유래인 회화나무의 상징성을 담아 ‘회화나무 작은도서관’으로 붙여졌다.

회화나무 작은도서관은 연면적 313㎡(95평)에 좌석수 60여석과 도서 7천여권을 구비했으며 열람실 2개소(어린이․일반), 프로그램실 2개소, 학습실 1개소, 휴게실을 갖췄다.

특히 학습실에는 인근에 연립주택, 소형아파트, 주택들이 밀집해 있고 해동고, 동아공고, 동아고가 위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학생들이 조용히 공부할 수 있도록 칸막이 책상으로 꾸며졌다.

회화나무 작은도서관은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개방하며 다대도서관과 연계해 작은도서관에서 다대도서관 소장도서 및 자료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통합대출서비스’도 시행한다.

또한 노약자, 중증장애인, 거동 불편자, 임산부 등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에게는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도서를 배달 및 회수하는 도서 택배서비스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강좌는 물론 독서회 운영, 영화 상영, 동화구연, 독서 퀴즈 등을 운영하면서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 이외에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장소로써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사하구에는 괴정3동, 하단2동, 다대2동 주민센터에서 운영중인 작은도서관 이외에 감천횃불 작은도서관(감천2동), 꿈꾸는 작은도서관(신평2동), 마하골 길벗 작은도서관(괴정4동), 무지개 작은도서관(장림1동), 동매누리 작은도서관(신평1동)에 이어 이번에 괴정1동에 회화나무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