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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출범기념 돌돔 치어 선상방류 행사 - 어린 돌돔 56만 마리, 부산 앞바다 방류
  • 기사등록 2013-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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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해양수산부 출범을 기념하고 부처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그동안 해양수산부의 부활과 수산업의 발전에 힘써온 유관기관장과 단체장, 어업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4월 10일 오후 2시 사하구 서도에서 ‘어린 돌돔 선상방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09년 개소 후 2012년까지 어패류 종묘 약2,079만 마리를 생산․방류한 바 있다. 올해도 지금까지 대구를 시작으로 물메기, 은어 등 615만 마리의 어린 물고기를 부산의 강과 하천, 바다에 방류했으며, 이번 어린 돌돔은 지난 4월 3일 남구, 수영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24일까지 부산 앞바다에 총 56만 마리가 방류될 예정이다.

돌돔은 온대성 어류로 어릴 때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나 어느 정도 성장하면 연안의 암초수역에 서식하면서 해조류, 갑각류, 성게류 등을 잡식하는 어류이다. 수온이 20℃ 이상으로 상승하는 6~7월에 많이 어획되며, 갯바위 낚시로 많이 잡히는 어종으로 청돔, 줄돔, 갓돔 이라고도 불린다. 육질이 단단하고 씹히는 맛이 탁월하여 미식가뿐만 아니라 어업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고부가 가치의 품종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돌돔은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1월 말 알을 부화시켜 약 70일 동안 영양 강화 생물먹이를 집중적으로 먹여 키워낸 결과, 길이가 5~7㎝, 무게가 1~2g 정도로 활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어, 넓은 부산 앞바다를 누비며 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연구소에서 볼락, 참돔, 감성돔, 넙치, 보리새우, 꽃게, 해삼 등을 1,000만 마리 이상 생산하여 자치구․군에 분양 및 시민방류행사를 통해 부산연안에 방류할 계획이며, 이러한 수산자원의 조성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부산을 찾는 낚시관광객들에게 지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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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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