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8일 오후 2시30분 시청 제2회의실에서 2008년을 기후변화 대응 협약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실무협의회를 개최, 시범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작년 협약체결 당시 설정한 GRDP(지역내 총생산)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4년 기준 35% 감축, 2015년까지 목표달성을 위해 10개부문 4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범도시 조성 5개 분야 16개 사업 844억4400만원의 국비지원 요청과 분야별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기반구축 3개 사업에 6억5000만원 ▲녹색교통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2개 사업에 113억5000만원 ▲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를 위한 5개사업에 23억8천400만원 ▲녹지확충으로 탄소흡수원 증대를 위한 3개사업에 693억9000만원 ▲쓰레기 감량 및 기타 3개사업에 6억7000만원 등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 오종극 대기정책과장은 “창원시는 전국에서 으뜸으로 환경에 대한 시민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선도적으로 잘 추진해 나갈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창원시가 건의한 국비지원 사업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의 10개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기후변화 대응 기반구축 △녹색교통 중심도시 조성 △에코타운(ECO-TOWN)조성 △기업체 온실가스 자발적 저감 추진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시민.학생 에너지절약 교육 및 홍보 △온실가스 흡수원 확충 △소각폐열 및 쓰레기 재활용 촉진 △생태하천 조성 △기후변화대응 교류협력 추진 등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지난 해 11월 환경부와 창원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 협력협약서의 규정에 따라 이루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