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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은 지난 2004년, 2006년, 2010년 선거에서 부산시민의 전폭적인 신뢰로 3선의 시장으로 일해 왔다. 시장 취임에서 현재까지 시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아쉬웠던 점은?

_ 그동안 부산은 시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덕분에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되는 등 많이 변모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 강력한 도시경쟁력을 가진 품격 높은 세계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착착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 5대 슈퍼항만으로 도약하고, 영화의전당 개관 등 아시아 최고 영화영상도시, MICE 부문 국내 1위의 아시아 4대 국제회의도시, 도시브랜드 파워지수 국내 1위 등 부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족한 산업용지 확충으로 전입기업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그 동안의 투자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서부산권 본격 개발을 비롯한 원도심 부활 등 균형발전 촉진 특히, 지난해 연말에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일대가 친수구역으로 지정되어 글로벌 수변도시인 에코델타시티(360만평, 여의도의 4배) 조성 및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서부산권 본격 개발을 비롯해 북항 재개발, 금융중심지 육성, 부산시민공원조성 등 원도심 개발 사업과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이 탄력을 받는 등 동서 균형발전의 큰 틀을 차근차근 구축, 언론으로부터 “부산혁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민들의 염원이 가장 큰 김해공항 가덕이전 문제를 아직 정리하지 못해 새 정부에서 잘 정리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

@시장님께선 지난 9년 동안 ‘미래도시’ 부산의 발전전략을 물류-문화-관광- 산업-금융 등 여러 부문별로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왔다. 시장님이 지금까지 다양하게 추진해 온 이러한 부산발전 사업전략들을 꿰는 핵심개념은 무엇인가?

_ 지금까지 추진해 온 부산발전 전략의 핵심은 시정구호『크고 강한 부산』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전략에 따라 부산을 ‘품격 높은 세계일류도시’로 도약 시키겠다는 목표이다. 또한 시정을 펼치면서 일관되게 추진해 온 ‘크고 강 한 부산’ 개념 중, ‘큰 부산’은 국가남부권의 중추도시로서 홍콩, 싱가폴 과 같은 도시와 견줄 만큼, 양적인 측면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진 세계 도시로 ‘강한 부산’은 지식기반 산업육성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지식경제도시 건설로, 세계수준의 복지-문화-환경 등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해, 질적 측면에서 삶의 질이 높은 부산 건설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10대 비전사업’을 구상, 해 양물류, 영화·영상, 관광컨벤션, 남부경제권 중추도시로의 발전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부산신항 ‘컨’부두를 오는 2020년까지 40선석으로 확충해, 배후단지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에코델타시티 및 부산연구개발특구를 조성, 해양과학 R&D 기능 및 친수 복합비즈니스 공간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북항 재개발 및 부산역 일원 철도부지 종합개발을 통해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 시키면서, 서부산권에서 동부산권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비즈니스벨트를 구축, 영화?영상도시, 관광?전시컨벤션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남부권중추도시로서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동서교통난을 해소하고 일자리창출 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부산시민공원, 송상현 광장, 해운대수목원 등 녹지공간 확충과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제고 및 품격 높은 세계일류도시로 창조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님께선 부산을 ‘동북아 해양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북항재개발’ 등 많은 노력을 해왔고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상하이 등 새롭게 성장하는 중국 해안의 대도시들에게 밀리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도 현실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해양 대도시들과의 경쟁전략은?

_ 북항재개발 사업은 화물중심의 항만시설을 재개발하여 사람이 중심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우리시 3대축(동부권, 원도심권, 서부권)의 하나인 원도심권의 성장동력을 지속 확충해 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 포함)을 기반으로 동북아 해상관광의 관문으로 도약할 것이라 기대되며, 현재 추진중인 부산역 조차장 부지 재개발을 통해 원도심 일원을 동북아 해상관광의 중심으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현동 일대에 조성되는 국제금융단지에 선박금융공사를 유치하여 선박관리, 선박금융, 선박거래정보 등 선박 관련 서비스 산업의 성장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확충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해양산업을 집중 유치?육성하기 위해 우리시는 ‘해양경제특별구역 제도 도입 및 북항일원 시범지구 지정’을 국정과제에 반영, 추진 중에 있다. 해양경제특별구역은 항만물류, 수산 등 전통적 해양산업을 기반으로 해양플랜트 등 신해양산업을 유치해 해양산업 분야 연구개발,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경제활동이 융복합되는 클러스터를 구축, 우리시가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신항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유류공급, 수리조선 등의 기능 확보를 통해 다기능 복합항만으로 조성해 배후 수송망을 구축, 부산항이 동북아 허브 항만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전망이다.

@ 지난 대선 당시 부산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것이 해양수산부 유치였다. 그러나 해양수산부가 부산에 갈 듯 하다 결국 세종시로 넘어갔다. ‘동북아 해양 중심도시’를 목표로 시정을 펼쳐온 시장님으로선 해양수산부의 유치와 업무협조가 중요한 과제였는데?

- 해양수산부 부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해양수산부 부활은 우리 부산 지역사회가 선도적으로 제기하고 주도적으로 부활운동을 전개하여, 전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선공약으로 채택되고 현실화되었다. 해양수산부 부산입지는 당선자(대통령)의 검토약속이자, “부산을 동북아의 해양수도로 건설”하기 위한 실질적 요건이다.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총괄부처로 제 역할을 하기에는 부산만큼 좋은 입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2월 정부가 해양수산부의 임시청사를 일방적으로 세종시로 결정하면서 최종적인 입지결정에 관한 언급이 없었던 것에 대하여 큰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정부는 해양수산부 부산입지에 대해 부산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 정부 해양수산 관련 업무가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이원화되어 정책우선 순위에서도 밀리는 등 혼란과 비효율성을 초래하였다. 다행히 해양수산부 부활로 해양수산기능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신설되어 우리시 또한 해양수도 부산 건설 및 지역 해양수산 관련 현안해결을 위해 시민적 역량을 집결해 업무협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지난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글로벌 수변도시「에코델타시티」개발사업이 시작됐다. 친수지역개발을 목적으로 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데 이 사업이 부산발전에 어떤 기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시는지?

- 미래부산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국제산업물류도시 내에 부산연구개발특구 및 친수구역 에코델타시티 지정은 서부산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본격적인 신낙동강 시대를 열어갈 계기를 마련 했다. 특히 친수구역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공동으로 약 360만평의 글로벌 복합물류, 첨단산업, 관광레저 및 모든 수변부에 공원과 숲길 등 녹색공간을 조성해 친환경 생태 주거 기능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친수 복합도시로 여의도 면적(2.9㎢)의 4배 크기인 12㎢로 조성된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 42조 7천억, 고용창출효과 47만 4천명으로 사업 완료 후에는 국가경쟁력 강화 및 부산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계획 승인 및 단계별 보상은 2013년 말 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며, 오는 2014년에 착공해 2018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부산시가 당면한 문제는 산업도시로서의 기능 약화 현상임. 산업시설이 인근 경남지역으로 빠져 나가면서 나타난 현상인데 시장님께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혁신 클러스터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지금까지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본다면?

- 지난 2년간 노력 끝에 세계 최고의 R&D기반 조선해양플랜트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부산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었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부산의 지역적 강점, 기계?자동차?전자 등 전후방 산업연관 효과 등을 고려해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을 특화산업으로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그린해양기계 등 3개 특화분야에 대하여 집중 육성 할 방침이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세계 최고의 R&D 기반 조선해양플랜트 혁신클러스터 구축이므로 부산시에서는 208천㎡(62천평) 규모의 미음 R&D 허브단지를 조성해 한국기계연구원 분원, 해양플랜트기자재 R&D 센터, 첨단표면 처리기술지원센터, 심해 공학수조 기반시설 등을 유치하는 한편 금년 1월에는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를 개관·운영하는 등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R&D 기반시설이 차질 없이 건립되고 있다.

앞으로 조선해양플랜트 사업화 기반 확대와 글로벌 R&D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세계적인 조선해양플랜트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특히 미음 R&D 허브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대학, 연구소 등의 집적을 통한 R&D 성과 확대(기술사업화)를 위한 칼리지 폴리스를 조성해, 국제산업물류단지의 일부인 4.64㎢, 생산유발효과 58조, 취업유발 33만명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10년간, BDI)되는 약 140만평을 연구개발특구로 확충해, 조선해양플랜트 중심의 테크노폴리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 부산은 시장님 재임기간 중 국제적인 관광과 문화도시로서 일대 중흥기를 맞이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는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하면서 영상영화 도시로서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영상-영화산업을 부산에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하셨다. 그 성과를 들자면?

-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지난 제17산국제영화제(2012.10. 4~10.13)는 75개국에서 304편, 관객 221천명, 게스트 9,162명, 프레스 2,357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영상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영화선도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등 ‘영화도시’ 브랜드를 키운 성공적 개최였다.

이미 지역 내 영화촬영 61편 (영화 24, 드라마 등 기타 영상물 37)을 비롯해 수도권 제작사 부산유치 2개사(명필름, 비밀의화원) 등 (3개사 준비 중) 아시아필름커미션 네트워크(AFCNet) 의장도시 재 선출 및 부산영상위원회 외교부 20만 달러지원 ‘FLY'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11개국 지원 등 산업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금년 영화제는 20대 청년시대를 열어갈 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한 영상관련 국가기관의 이전을 계기로 ‘아시아 영상중심도시’ 부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영상관련 국책기관의 부산이전은 우리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영상산업 육성 노력에 기폭제가 되어 창의적인 일자리 창출 등‘아시아 영상중심도시’미래비전을 더욱 더 가시화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기 전까지 영진위는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영진위의 부산이전과 관련하여 산업연구원 건립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적 파급효과 전국 생산유발 1조4천억원, 부가가치유발 5,673억원, 고용유발 9,700여명의 주요시설인 글로벌 부산종합촬영소를 비롯해 아시아 영화촌, 영상기술?비즈니스 센터, 아시아 영상콘텐츠 펀드 등 소요예산 7,206억원(국 2,432, 시 870, 지방이전 470, 민자 3,434)의 우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국제영상콘텐츠 밸리」조성사업이 오는 2020년 완성되면 우리 부산은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영상콘텐츠 제작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아시아영상중심도시 조성‘의 체계적이고 전략적 추진을 위해 ‘아시아 영상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을 추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아울러 영상산업은 세계경제가 아시아로 전환하는 시점에 맞춰 젊은 창의인재들의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에 기여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써 활력이 넘치는 생산적인 도시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관광도시로서 부산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광컨벤션 중심도시로 MICE 산업발전과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하셨는데 그 진척사항은?


- 부산은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컨벤션 도시이다. 지난해 ‘컨벤션도시 세계 순위’(UIA통계기준)에서 세계 183개국 1,406개 도시 중 세계 15위, 아시아 4위를 차지하였고, 국내에서도 마이스 개최도시 1위로 부상하였다. 지난 10년간 컨벤션 급성장’ 도시순위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컨벤션 도시로 입증되었다.

우리시는 “부산광역시 MICE산업육성계획”을 마련 추진 중에 있으며 “5대 전략 (①MICE 인프라 구축, ②MICE 산업기반 강화, ③MICE 유치역량강화, ④MICE 인식 및 시민참여 제고, ⑤글로벌 마케팅 강화)을 비롯해 10대 주요과제(①부산 MICE 복합지구 조성, ②지역 PCO/PEO 육성, ③유망 전시?컨벤션 육성, ④MICE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⑤중대형 인센티브 역점추진, ⑥MICE 유치?개최 총괄기능 강화, ⑦벡스코 활성화, ⑧부산 MICE WEEK 행사추진, ⑨부산 MICE ROAD 조성 추진, ⑩글로벌 MICE 도시홍보 마케팅 강화) 및 38개 세부추진과제”를 구성해 추진중 이다.

또한, ‘아시아 MICE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 6월 개관한 벡스코 제2전시장, 오디토리움 등 벡스코 확충시설 및 영화의전당 등 인프라와 현재 조성 중인 해운대 관광리조트 등을 연계한 ‘부산 MICE 복합지구’의 조성기반을 구축, 오는 2020년 “세계 10대 국제회의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장님께서 환경과 생태도시로서의 ‘그린 부산’을 제창하시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낙동강하구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에 역점을 두셨는데?

- 생태공원 조성은 생태공간 보전과 이용효율의 극대화로 세계적 생태관광지 부산의 브랜드를 창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낙동강하구는 산과 바다, 강과 하천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다양성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곳으로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낙동강하구 생태공원 조성은 도심 속 친수 레저·문화공간 창출 및 효율적인 관리로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코자, 낙동강하구 을숙도 일원의 자연생태와 문화를 복원하고 있다. 낙동강 에코센터를 중심으로 아미산 전망대 등 주변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허브 육성은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경이로운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낙동강하구에 생육, 서식하는 야생생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낙동강 하구의 보호와 보전을 지속적으로 전개시키기 위함이다.

그 간 우리시는 낙동강 주변 5개 지역(을숙도, 맥도, 삼락, 대저, 화명)에 생태공원을 비롯하여 체육공원과 야외수영장, 눈썰매장, 잔디축구장, 야구장, 게이트볼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을숙도와 화명생태공원에 선착장을 조성해 오는 2014년도부터 낙동강에 유람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각종 편의시설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문현 금융혁신도시가 이제 닻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도 대선공약에서 부산을 물류 해양 파생금융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의 금융산업 전망은?

- 부산의 동북아 선박금융 허브 육성 정책을 대선공약 과제로 채택했다. 선박금융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한국선박금융공사 설립은 법정자본금 2조원(설립 시 3천억원), 본사 소재지 부산의 전문화된 선박금융기관 신설과 선박금융 전문기관 집적화를 위해 수도권에 있는 선박금융 사업부문 부산이전?집적화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해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선박관련 사업부문 이전 및 정부차원 글로벌 수준의 금융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및  선박?파생금융특수대학원, 국제금융연수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거래소, 농협 부산본부(복합개발 입주기관)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부산지역본부, 부산은행 본부(개별개발 입주기관) 등 6개의 이전공공기관을 필두로 금융기관 집적화는 현재의 서민금융 중심의 부산금융산업 구조를 자본의 형성과 축적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금융산업 구조로의 개편 예측된다.

이로써 부산의 금융산업 전망은 오는 2014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조성사업 완공에 발맞춰 금융기관 집적화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 특히 금융산업 전국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사업체수 부산 8.1%, 서울 24.3%, 종사자수 부산 7.2%, 서울38.2%, G R D P 부산 5.4%, 서울 52.2%, 금융기관 본점 소재지 부산 21개 기관, 서울 486개 기관이 있다. 

해양?파생금융은 글로벌 금융 전문인력 및 네트워크 형성이 수반되어야 하므로 해양?파생에 특화된 금융중심지 육성 토대를 마련해 향후 부산이 동북아 금융허브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광도시로서 부산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광컨벤션 중심도시로 MICE 산업발전과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하셨는데 그 진척사항은?


- 부산은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컨벤션 도시이다. 지난해 ‘컨벤션도시 세계 순위’(UIA통계기준)에서 세계 183개국 1,406개 도시 중 세계 15위, 아시아 4위를 차지했으며 국내에서도 마이스 개최도시 1위로 부상하였다. 지난 10년간 컨벤션 급성장’ 도시순위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컨벤션 도시로 입증되었다. 이에 우리시는 “부산광역시 MICE산업육성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

“5대 전략을 살펴보면 _①MICE 인프라 구축, ②MICE 산업기반 강화, ③MICE 유치역량강화, ④MICE 인식 및 시민참여 제고, ⑤글로벌 마케팅 강화_을 비롯해 10대 주요과제 _①부산 MICE 복합지구 조성, ②지역 PCO/PEO 육성, ③유망 전시?컨벤션 육성, ④MICE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⑤중대형 인센티브 역점추진, ⑥MICE 유치?개최 총괄기능 강화, ⑦벡스코 활성화, ⑧부산 MICE WEEK 행사추진, ⑨부산 MICE ROAD 조성 추진, ⑩글로벌 MICE 도시홍보 마케팅 강화 등 38개 세부추진과제”로 구성해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시아 MICE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 6월 개관한 벡스코 제2전시장, 오디토리움 등 벡스코 확충시설 및 영화의 전당 등의 인프라와 현재 조성 중인 해운대 관광리조트 등을 연계한 ‘부산 MICE 복합지구’ 조성기반을 구축할 예정으로 오는 2020년 “세계 10대 국제회의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시장님께서 환경과 생태도시로서의 ‘그린 부산’을 제창하시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낙동강하구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에 역점을 두셨는데?

- 생태공원 조성은 생태공간 보전과 이용효율의 극대화와 세계적 생태관광지로서 부산의 브랜드를 창출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 하기 위함이다. 특히 낙동강하구는 산과 바다, 강과 하천의 수려 한 자연환경과 생태계다양성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곳으로 세 계적인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낙동강하구 생태공원 조성은 도심 속 친수 레저·문화공간 창출 및 효율적인 관리로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코자 하 며, 낙동강하구 을숙도 일원의 자연생태와 문화를 복원하기 위하 여 낙동강 에코센터를 중심으로 아미산 전망대 등 주변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허브로 육성해 나간다는 로드맵 이다.

또한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경이로운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낙동강하구에 생육, 서식하는 야생생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낙동강 하구의 보호와 보전을 지속적으로 전개시키기 위함이다.

우리시에서는 낙동강 주변 5개 지역(을숙도, 맥도, 삼락, 대저, 화명)에 생태공원을 비롯하여 체육공원과 야외수영장, 눈썰매장, 잔디축구장, 야구장, 게이트볼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였다. 올해에는 을숙도와 화명생태공원에 선착장을 조성하여 오는 2014년도부터 낙동강에 유람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각종 편의시설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문현 금융혁신도시가 이제 닻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도 대선공약에서 부산을 물류 해양 파생금융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의 금융산업 전망은?

- 부산의 동북아 선박금융 허브 육성 정책을 대선공약 과제로 채택했다. 선박금융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한국선박금융공사 설립은 법정자본금 2조원(설립 시 3천억원), 본사 소재지 부산을 목표로 전문화된 선박금융기관 신설 및 선박금융 전문기관 집적화를 위해 수도권에 있는 선박금융 사업부문 부산이전?집적화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선박관련 사업부문 이전은 정부차원의 글로벌 수준의 금융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선박?파생금융특수대학원 및 국제금융연수원 설립에 주안점을 두고 오는 2014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금융기관 집적 가시화가 예측된다. 

또한 6개 이전공공기관 한국거래소, 농협 부산본부(복합개발 입주기관)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부산지역본부, 부산은행 본부(개별개발 입주기관) 등 금융기관 집적화는 현재의 서민금융 중심의 부산 금융산업구조를 자본의 형성과 축적이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금융산업 구조로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산업 전국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사업체수 (부산 8.1%, 서울 24.3%), 종사자수 (부산 7.2%,서울38.2%), G R D P (부산 5.4%, 서울 52.2%)로 금융기관 본점 소재지 부산 21개 기관, 서울 486개 기관 이다. 특히, 해양?파생금융은 글로벌 금융전문인력 및 네트워크 형성이 수반되어야 하므로 해양?파생에 특화된 금융중심지 육성을 토대로 향후 부산이 동북아 금융허브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 우리나라는 사실상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일극 체제이다. 이는 지난 수십년 동안 지적돼 온 사안이지만 산업과 인재가 수도권으로 몰리는 상황은 여전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 국가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가중으로 지역산업의 공동화 발생 및 지역경제의 침체가 야기되고 있다. <인구: 국토면적의 11.8%, 인구는 지속 증가(2000년 46.3%→’12년 50.4%), 경 제 : 우리나라 전체 GRDP 1,065조원, 수도권 521조원(48.9%), 산 업 : 전국 500인이상 사업체수 1,420개 중 814개(57.3%), 금 융 : 은행예금 중 수도권의 예금 72.0%, 대출 70.1%, 교 육 : ‘11년 전국 대학교 349개 중 수도권 120개(34.4%)> 하지만 현재 수도권 인구와 경제력 집중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 동향에서 이재영 국회의원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해「수도권정비계획법」폐지를 추진, 국토해양부 등 정부 부처는 수도권 내 전체의 33%에 해당하는 자연보전권역에 공장 신?증설 및 대학 이전 허용 등을 추진 중 이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을 위해「先 지방발전, 後 수도권 규제완화」가 필요하다.

수도권과 지방격차 완화 때까지「수도권정비계획법」유지가 필요하며, 공공기관(부산 13개)의 지방이전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대기업 이전 및 공장 신설시 지방을 선호할 수 있는 기업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지방의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거점대학 육성(국?공립대학 통합 등) 및 지역균형발전협의체 등 대통령 직속「중앙-지방 협의체」설치로 지역현안을 논의 비수도권과 협력하여 공동대응해야 한다.

@ 끝으로, 시장님께서 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 동북아를 넘어 세계일류도시로 빠르게 변모해가는 부산의 미래를 위해 비전사업을 하나씩 마무리하고, 일자리 창출 및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에 시정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뢰와 믿음의 시정에 박차를 가하면서 미래부산발전 10대 비전사업 등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물류산업단지에 조성 될 에코델타시티 및 부산연구개발특구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어려운 서민 지원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방침이다. 더불어 품격 높은 정책 개발로 외연적 성장은 물론,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서민생활안정에 집중, 더욱 풍요롭운 세계일류도시 부산의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한지 50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 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이뤄온 결실 위에, 다가올 미래 100년의 번영을 다지기 위한 부산발전 비전들을 더욱 힘차게 추진,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 부산을 위한 의지와 열정을 한데 모아  ‘풍요와 번영의 동북아 해양수도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자. 우리 부산이 세계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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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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