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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희망을! 어촌에서 행복을! - 제2회 어업인의 날 행사 벡스코에서 열려
  • 기사등록 2013-04-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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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오전 10시, 해양수산부 부활 이후 처음으로 전국 어업인, 수산단체회원 및 관계자 1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어업인의 날‘ 행사가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종구 어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해 39년만에 다시 시작한 이번 행사가 ‘해양수산부의 부활로 전국 수산인 70만 명에게 ’창조경제의 시대‘를 열게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50년 간 100만 명이 넘는 어업인들이 제1차 산업으로 척박하고 힘들었던 바다를 포기했다. 하지만 해양생태계의 파괴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수산업이 바다생태관광 등 제6차 산업으로 도약한 것은 ’바다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는 미래 비전으로 ’밝고 희망찬 새 지평을 열어 나아갈 것‘과 ’주권수호 및 풍부한 식탁으로 삶의 질 업그레이드‘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허남식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과 이종구 위원장, 하태경 새누리당 국회의원, 오거돈 한국해양연맹 회장 등 관계자 및 수산업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어업생산량 13위의 수산강국이면서 어업 수입국 10위인 우리나라의 수산업이 체계적이며 과학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며 "바다에서 희망을 어촌에서 행복을!이라는 슬로건 진행된 이날 행사가 어업인의 자긍심 및 결속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바란다”라고 말했다.

하태경 새누리당국회의원은 감사의 큰 절을 참석자 모두에게 드리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에서 수산업 분야는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라며 "젊은이들이 외면하는 산업은 미래가없다.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박근혜 정부의 ‘미래창조경제’로 ‘기초과학기술 개발해 나아가자’라는 기치에 부응하면서 해양수산 기능을 부산으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어업과 수산, 해양을 하나로 묶을 필요가 있다. 원양어업, 연근해어업, 양식어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육성과 생산 수출 증대, 바다생태관광 등 6차산업에 이르기까지 해양수도 부산 건설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유공자표창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 이승열(사)한국정보기협회장), 동탑산업훈장 박철민(홍천실업(주)회장), 철탑산업훈장 강애선(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 어촌계장), 산업포장 박종오(김홍수산대표), 강인철(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회연합회장), 이영권(사)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회연합회부회장), 김성란(사)한국다슬기양식유통생산자협회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대통령 표창에는 오종수 (한일냉장 대표 이사), 윤수산(노량진수산 총무이사), 오덕영(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충청북도연합회고문), 김환성(부산해운노동조합사무장) 등이 수상했으며 국무총리표창은 김성만 (한국수산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장), 엄 준 위원장(한국수산업경영인 거제시연합회장) 등이 수상했다.

한편 우리나라 수산업의 발전과정 및 미래비전을 담은 과거, 현재, 미래 영상상영은 ‘위기를 기회로 당신의 땀방울이 모여 바다와 함께 희망의 닻을 올리는 대한민국의 중추산업,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쓰다.’라는 내용은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해수부 부활과 더불어 수산업계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어 어업인의 날 퍼포먼스에서는 허남식 부산 시장, 손재학 차관, 이종구 위원장, 하태경 국회의원 등이 무대에 올라 버튼을 누르는 순간 라이트가 밝혀지면서 뱃고동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울러 행사장 3층에 마련된 특별전시 코너에서는 수산업의 발전 및 미래수산, 생명의 바다, 창조의 수산 어업의 희망찬 밝은 미래 등 4개 테마로 정보 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먹거리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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