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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의 개․폐막작 - 개막작 <파가니니>(스페인), 폐막작 <유령>(오스트리아)
  • 기사등록 2013-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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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허은)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10일간)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펼쳐지는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에는 <파가니니>(스페인), 폐막작에는 <유령>(오스트리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개막작 <파가니니>는 지난 10년간 부산국제연극제 관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작품이다. 제6회 부산국제연극제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은 물론 재공연 요청이 쇄도했었던 것. 이에 부산국제연극제는 10주년을 맞아 관객들에게 다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파가니니>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는 ‘파가니니’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일명 ‘코믹 클래식’으로 불린다. 클래식은 엄숙하다는 틀을 깨고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펼치는 클래식 연주는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을 웃기고 있으며 연주도 수준급이다. <파가니니>의 연주자들은 카네기홀 등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들이다. <파가니니>는 8세 이상 관람가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며, 특히 클래식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진 중․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한다. 5월 3일 저녁 7시, 5월 4일 저녁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차례 공연 예정.

다음으로 폐막작 <유령>은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의 콘셉트인 ‘Digilog(디지로그,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유령>은 해당 콘셉트 초청작 7편 중 가장 수준 높은 디지털 기술을 구현하는 작품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와 뉴질랜드, 노르웨이, 영국, 일본, 중국 등 다국적 기술진들이 함께 협업해 만든 프로젝트로 2012년에는 영국 브라이튼 페스티벌 ‘Argus Angel Award’에서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령>의 디지털 기술은 무용수의 움직임, 몸짓, 소리에 반응하며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공연을 보조하는 기존의 기술의 개념을 넘어서 사람과 소통하고 창조하는 새로운 개념의 무대 기술을 선보인다. <유령>을 통해 관객들은 압도적인 비주얼과 화려한 기술을 통해 보는 즐거움은 물론, 디지털 시대 공연 예술의 미래를 먼저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5월 11일, 12일 양일간 저녁 6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2차례 공연 예정

한편,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지며 총 7개국 41개의 초청 및 경연 공모작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현재 공식 티켓 판매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과 부산국제연극제 사무국(051-714-6920)을 통해 진행 중이며 부산국제연극제 10주년 기념으로 전 좌석을 균일 일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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