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부산사무소(소장 김맹규)는 신학기에 즈음하여 최근 큰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대학생들의 불법 다단계 피해 근절을 위해 지역 소비자단체와 연계하여 부산, 울산, 경남의 7개 대학 캠퍼스에서 직접 피해예방활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부인회, 대한주부클럽,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진주 YMCA 등 4개 지역소비자단체 회원 38명이 참석하여 다단계 피해예방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대학생 불법 다단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현장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공정위부산사무소측은 전했다.

■ 다단계 피해 주요사례

- 친구가 아르바이트, 병역특례, 취직 등 일자리를 소개해 주겠다고해서 따라 갔다가 다단계판매 교육을 받고 판매원으로 가입한 후 고액 물건 구매
- 의사에 반한 교육·합숙 강요
- 학자금 대출 명목으로 사채업자를 통해 물건 구입비 마련
- 신용카드 사용 후 미 결제로 신용불량자 전락 등

공정위부산사무소는 금년 캠페인은 예년과 달리 그 대상을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울산과 경남지역까지 확대하여 부산대, 고신대, 동아대, 동의대, 울산대, 경상대, 창원대 등 총 7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단계피해예방을 위해 관내 대학에 홍보 동영상 및 포스터를 게재요청했고, 부산(지하철, 버스) 및 울산(버스)의 LED광고판을 이용한 다단계 피해예방 자막·영상 홍보물을 게시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아울러, 부산사무소는 앞으로도 부산, 울산, 경남지역 관내 55개 대학에「다단계 피해사례 및 예방 요령」을 추가 홍보 요청하는 등 향후 불법 다단계 판매사업자에 의한 대학생들의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다각적인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법 위반행위가 적발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조사하여 엄중 제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