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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변형 조기 차단...장대레일 재설정 작업 돌입 - 여름철 온도상승에 따른 레일 변형 막는다
  • 기사등록 2013-03-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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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레일 변형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5월말까지 장대레일 재설정 작업에 돌입한다.

장대레일이란 일반레일(25m) 여러 개를 용접하여 200m이상의 긴 레일 1개로 만든 레일로, 레일이음매가 없어 일반레일보다 승차감이 좋고 열차의 고속주행이 가능하다.

실제로 여름철이면 기온 상승으로 선로에 부설된 레일은 팽창하면서 변형이 일어나 열차 안전을 위협한다. 레일이 열을 받아 팽창하는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대레일과 침목에 연결된 체결장치를 풀고 레일을 인장시킨 후 다시 침목과 체결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레일온도가 높아지더라도 늘어나는 양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사실 여름철 기온이 35~40℃일 때 레일온도는 50~60℃에 도달한다는 것.

장대레일 재설정 방법은 3가지다. 레일인장기를 사용해 인위적으로 레일을 인장시킨 후 다시 체결하는 인장법, 가열기를 이용하여 레일에 열을 가하여 인장시킨 후 다시 체결하는 가열법, 낮에 상온을 이용하여 자연적으로 열을 받은 레일의 온도가 25℃~28℃에 다다를 때 레일을 인장시켜 체결하는 대기온도법이 있다.

한편, 장대레일 재설정 작업 대상은 이달 20일부터 본부 관내 주요선인 경부선을 시작으로 경전선, 동해남부선 순으로 진행하며, 총 49개소 연장길이는 32.371km다.

장대레일 재설정 작업을 총괄하는 박대희 시설처장은 “대기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이면 레일굴곡 등 레일변형이 일어나기 쉽다”며 “레일변형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장대레일 재설정 작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고객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고 열차의 안전운행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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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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