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18일 올해 2천9백47억원에 달하는 채권을 발행,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BPA 제41차 항만위원회는 2천9백47억원의 ‘2008년도 채권발행 계획안’을 심의, 의결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지출예산 5천7백10억원의 51.6%는 신항 및 배후물류부지 조성과 북항 재개발사업으로써 신항 북‘컨’ 2-1단계 부두사업비 8백61억원과 2-1단계 부지조성공사비 6백93억원, 신항 남‘컨’ 2-2단계 부두사업비 3백60억원, 웅동지구 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비 1백86억원, 북항재개발 사업비 5백23억원 등이다.

BPA는 지난해 12월에도 신항 건설사업비 등을 위해 총 5백32억원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한 바 있는데 이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찰을 통한 총액인수방법으로 채권을 발행하되, 발행시기, 금리, 상환조건은 자금운영 상황과 금융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BPA 관계자는 “올해 계획된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선 채권을 발행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불요불급한 지출 등 예산 절감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PA 항만위원회는 ‘2008년도 예산운영계획안’과 BPA 사장 경영목표안 등 4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