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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을 채소와 꽃이 넘쳐나는 생명의 공간으로…”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주민 누구나 손쉽게 텃밭상자를 가꿀 수 있도록 ‘상자텃밭 가꾸기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이 가이드북에는 텃밭상자 가꾸는 방법, 작물별 재배달력, 주요 채소 가꾸기 등 알찬 정보가 가득해 초보자라도 누구나 도시농부가 될 수 있다.
모두 2천 부를 제작해 동 주민센터에 비치했다. 가이드북을 원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 경제진흥과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해운대구는 건물 옥상을 채소와 꽃이 넘쳐나는 생명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도시를 푸르고 쾌적하게 만들고자 ‘도시 옥상농원 조성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14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주민에게 텃밭상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시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도시농업아카데미’를 개최하고, 단체급식소 등에 분변토와 지렁이를 제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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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도시옥상 텃밭 가꾸기를 통해 도시민의 정서를 순화시키는 한편 지역공동체 회복과 노인 소일거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