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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올해 첫 크루즈선인 '볼렌담M/S VOLENDAM'호가 부산을 찾는다.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승객 1596명이 탑승한 네덜란드 크루즈 선적 '볼렌담M/S VOLENDAM'호가 3월1일 오전 8시 부산항에 입항한다.

볼렌담호는 6만1124t 규모로 관광객 1000명(미국 367, 캐나다 215, 오스트레일리아 151, 영국 59, 기타 208)과 승무원 596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중국 대련(大連)을 거쳐 부산을 방문한다.

관광객들은 이날 5개 조로 나뉘어 범어사 템플 및 다도 투어, 용두산타워,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방문 등 부산의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첫 크루즈선 입항을 기념해 부산시 관광협회 등과 공동으로 입항축하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셔틀버스 운영, 관광안내 도우미 2명 및 크루즈 버디(자원봉사자) 6명 등을 지원하고 성주풀이·민요메들리·색소폰 공연 등 환송행사와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은 2011년 7만5000 명, 지난해 16만 명 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올해는 국립부산국악원과 영화의전당에서 특별공연을 마련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부산을 찾는 크루즈선이 총 160회, 관광객 2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국제 크루즈 터미널의 진출입문 개선 및 부두캐노피 상단 그래픽화, 터미널 입구 조형시설 아치 설치 등 관광객 맞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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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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