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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부산 3사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 '주광조명시스템' 등 공공기관 우선구매 통해 판로지원
  • 기사등록 2013-0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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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지난 2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에이비엠그린텍(대표 김병철)의 ‘주광조명시스템’ 등 45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

특히, 금번 지정된 제품 중에는 부산 해운대구 소재 (주)에이비엠 그린텍의 ‘주광조명시스템’, 강서구 소재 한라아이엠에스(주)의 LED조명, 부산진구 소재 (주)웹스의 ‘이중구조의 고기능성 합성목재’ 등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이 대거 선정됐다.

조달청에 따르면, 우수조달물품은 외부 전문심사단이 신기술 등이 적용된 제품에 대하여 엄격한 기술 및 품질평가와, 기업의 생산현장실태 조사, 정부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를 거쳐서 지정하고 있다.

신제품, 신기술 및 특허, 녹색기술 등 기술인증과, 성능인증, 환경마크 등 품질인증을 갖춘 제품에 대하여 외부 전문심사위원으로부터 1차적으로 심사를 거쳐 70점 이상(일부는 심사위원의 2/3이상이 중요기술 이상으로 평가)인 업체에 대하여 조달청 및 우수제품협회직원이 현장방문을 통한 직접생산, 외주가공부분 등 생산현장실태조사를 거쳐 비제조업체 등 부적격업체를 사전 차단한다. 마지막으로 2차 계약심사에서는 정부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 향후 계약관리에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최종 우수제품으로 지정된다.

금번 지정된 제품 중에는 “특히 올 겨울 폭설로 인해 도로에 뿌려진 제설제의 분진 등을 흡입 청소”하는‘분진진공흡입청소차’ 등 환경 오염예방 제품 및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끌었다.

2012년부터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핵심기술 없이 유사.변형특허 등으로 우수조달물품지정을 받을 수 없도록 해당업체의 기존 제품 또는 경쟁업체 제품과의 기술.성능 비교평가를 강화한 결과, 어려움을 무릎쓰고 R&D투자를 통한 신기술 제품을 개발.생산한 신규업체 비중이 평균 50% 내외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는 공공조달시장에 새로이 진입하는 신규 기술개발업체는 보통 초기 시장형성의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 신기술 등 혁신성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아울러 금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 통과율은 28%(157개 신청, 45개 지정)이나 지정업체 중 42%인 19개사가 신규로 지정된 중소기업들이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몰에 별도 등록.홍보를 할 수 있음은 물론, 나라장터 엑스포 및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참여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으로 1회에 한하여 1년간 연장, 신제품.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1년 추가 연장, 수출실적이 3% 이상이 되면 1년이 추가로 더 연장되어 총 6년간 지정이 가능하다.

우수조달물품 시장규모는 2007년 7천억원 수준에서 2012년 기준 1조4천억 원대로 성장하여 동 제도가 기술우수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달청은 앞으로도 기술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외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다원화된 산업구조와 병행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新성장산업 분야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조달청은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를 통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고부가가치 수출산업 육성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강호인 조달청장은 “어려운 때 일수록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투자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할 것” 이라며, “조달청은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는 심정으로 지속적인 손질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우수조달물품지정제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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