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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 2013년도 정기총회 개최 - 가우디展 및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기사등록 2013-0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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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허남식, 이하 ‘건축문화제’)가 22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김석조 부산시의회의장, 건축 관련 단체장 등 약 70여 명의 조직위원이 참석하여 2013년도 건축문화제 사업계획과 사업예산 확정 및 각종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게 된다.

격년제 시행 이후 첫 종합전시행사 열려, 바르셀로나 가우디전 등 탄탄한 기획
 
올해는 부산국제건축문화제의 종합전시행사가 개최되는 해로 건축주간인 10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6일간, 부산디자인센터, 영화의전당, 부산시청 등에서 ‘건축복지-나눔과 살림’을 주제로 기획전시 및 학술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특히, 부산시와 바르셀로나시의 자매도시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의 도시건축 기획전으로 세계적 건축가인 가우디의 작품전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의 건축가 및 도시행정가를 초청한 국제 심포지엄도 함께 마련된다. 건축문화제의 기획전시 프로그래머 우신구(부산대) 교수는 “바르셀로나와 부산은 스페인과 한국의 2번째 큰 도시이자, 항구도시이며, 독특한 지역성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 건축문화제를 계기로 양 도시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건축을 통한 복지실현을 위해 기획하여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는 HOPE 프로젝트(서민 주거역량 강화를 위한 집 지어주기 운동) 사업진행 전 과정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2년을 준비하여 열리는 첫 격년제 행사인 만큼 풍성한 콘텐츠와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기대해 볼 만하다.

도시건축시민투어 6차례로 확대 개최 등, 한 발 더 시민 곁으로

건축가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부산의 도시․건축 곳곳을 각 장소별로 둘러보는 건축문화체험프로그램 ‘부산도시건축시민투어’가 올해는 6차례로 늘어났다.오는 3월 9일에 ‘음악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벡스코 오디토리움, 소향아트센터, (주)PDM파트너스 사옥, 국립부산국악원을 돌아보는 제17차 투어를 시작으로 테마별로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시민건축대학, 바우하우스 건축체험학교 등 유익한 건축 지식과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건축문화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노력한다.

건축문화제 도약 위해 건축단체 힘 모아

올해는 부산국제건축문화제의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건축단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건축문화제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간 운영된 TF팀의 연구결과, 그 제안에 따라 각 단체의 유사 행사를 통합하고 사업주관 단체를 지정하여 건축문화제와 공동 운영키로 한 것 이다. 이에 따라 건축포럼은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에서, 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은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에서, 시민참여행사는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에서 공동주관하게 된다.

건축문화제의 태동을 주도했던 건축단체들이 각 단체의 성격에 적합한 사업을 분담하기로 함에 따라 책임감과 연대의식 환기는 물론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 건축단체가 함께 건축문화제를 성장,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축문화제 부집행위원장 신용재(부경대) 교수는 “2년간 기획하고 추진한 사업의 결과물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이고 흥미롭게 보여 드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 하고 있다”면서 “건축문화제 종합전시행사가 격년제 시행으로 기획이 탄탄해지고 내용이 더 깊이 있어졌다고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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