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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노숙자 ․ 장애인 등 유혹, 금품갈취 한 무허가 선원 소개업자 구속 - '류영길서장' 전면적인 수사 표명
  • 기사등록 2007-04-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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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10일 월수 200~300만원 선불가능 이라는 허위광고로 노숙자와 장애인 들을 모집, 김양식장의 어선 등에 소개해 금품을 착취한 무허가 소개업자 김모(42, 중구 남포동)씨를 붙잡아 직업안정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부산 중구 남포동 소재 0해운이라는 상호로 무허가 선원소개소를 개설해 놓고 자갈치 일대 노상 등 약 70개소에 '선원급모집' 월수 200-300만원 보장' ‘선불가능‘이라는 허위 광고를 통해 자갈치 일대의 노숙자, 장애인, 실직자들을 유혹, 이모(40, 정신지체 2급, 부산 영도구)씨 등을 전남 해남군 소재 김양식장 어선에 선원으로 소개하고 선주로부터 1인당 소개비 명목으로 80-90만원을 받는 등 총 7회에 걸쳐 720만원의 소개비를 받아 챙긴 혐의다.

부산해양경찰서 류영길서장은 “최근 선원구인이 어려워지자 부산역 일대에서 노숙자, 장애인등을 유혹해 선용품 구입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는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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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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