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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문제, 동에서 발 벗고 나서다 - 반여1동 14개 아파트별 ‘소음분쟁조정위원회’ 마련
  • 기사등록 2013-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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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구 반여1동(동장 박찬민)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1일 오전 11시, 반여1동 주민센터에서 14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부녀회장, 관리소장, 반여지구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층간소음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합동 대책회의를 가진다.

먼저 14개 아파트별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부녀회장, 관리소장, 경로당회장, 동대표 등 5․6명으로 구성된 ‘소음분쟁 조정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음분쟁에 따른 당사자간 해결이 어려운 경우 조정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시정에 나선다.

또, △10일에 3회 이상 소음 발생시 조정위원회 시정권고 및 관찰 △동일민원 발생 시에는 당사자 면담 및 서면경고 △3차 동일 민원발생 시 경범최 처벌 및 소음측정 의뢰 △부산시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소음측정 및 분쟁 신청권고 등 4단계의 대응 절차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아파트별 층간소음문제 해결을 위한 자율실천 표준안을 마련, 소음방지 생활수칙 안내문을 게시판에 부착하거나 안내 방송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1회 입주자대표와 관리사무소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해서 추가 보완책도 마련한다. 14개 전체 아파트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연 2회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반여1동은 아파트입주민이 전체 주민의 75%에 달하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오는 3월 470여 세대가 새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으로 층간소음 문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찬민 동장은 “주민 스스로 만든 층간소음방지 해결 노력을 통해 이웃간에 배려하고 소통하는 분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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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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