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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은어 15만 마리 수영강․좌광천․일광천 방류 - 친환경 생태하천 기원을 위한 어린은어의 하천여행
  • 기사등록 2013-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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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수영강 생태복원 2020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 처음으로 은어 인공 종묘생산을 시작하여 자체생산에 성공한 15만 마리의 은어치어를 오는 20일, 21일 양일간 수영강, 좌광천, 일광천 하구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2월 20일에는 일광천과 좌광천 하류에 각각 4만 마리의 은어치어가 방류되며 2월 21일에는 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회원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수영강 하류에서 7만 마리의 어린은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은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연안에서 성장 후 3~4월에 수온이 10℃로 상승할 무렵 하천으로 올라와 모래와 자갈이 깔린 곳에 세력권을 형성하고 돌 위의 조류를 먹으며 자란다. 산란기는 9~10월이며 대부분 1년 만에 산란을 마치고 죽으며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또한, 은어는 은광어, 언어라고도 불리는데 주둥이 턱뼈가 하얗기 때문에 은구어라고도 불린다. 몸은 가늘고 옆으로 납작하며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고급 횟감으로도 인기가 좋고 내장 째 튀기거나 매운탕, 조림으로도 요리하는 등 조리방법이 다양하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하는 종묘는 연구소 내에서 약 90여일을 키운 전체 길이가 5㎝정도 되는 것”이라고 전하고, “이번 행사는 연안에서 하천으로 소상하는 은어의 생태특성상 친환경 생태복원 하천을 염원하는 맘이 담겨져 그 의미가 더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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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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