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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해운대 만든다 - 해운대발 선진시민운동 ‘클린 해운대 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13-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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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선진시민운동의 하나로 2011년 ‘담배꽁초 없는 도시 만들기’와 2012년 ‘불법주정차 없는 도시 만들기’ 운동을 벌여 큰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는 ‘무단투기 없는 클린 해운대 만들기’를 구정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먼저 이달에 8명으로 구성된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조사단’을 꾸려 3월까지 두 달간 해운대 구석구석을 조사해 상습 무단투기 지도를 그린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집중단속에 나서는 한편 문제 지역에 꽃 담장, 화단을 조성해 무단투기가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단투기 조사단은 지저분한 빈터와 폐가, 빈집 조사와 정비에도 나선다. 쓰레기가 쌓여 도시미관을 해치는 빈 터나 빈 건물의 소유주를 파악해 ‘청결이행명령’을 내린다. 한 달 내 쓰레기를 치우지 않으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3개 조 17명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구성해 밤낮으로 구 전역에서 잠복․순회 단속을 펼친다. 생활쓰레기와 대형폐기물 무단투기 적발뿐 아니라 소각행위, 규격봉투 미사용, 쓰레기혼합배출 등을 단속한다.

이동 CCTV 9대를 신규로 운영하는 한편 주민에게 무단투기 근절을 당부하는 안내간판 65개를 새로 설치하고, 30개는 교체해 주민 동참을 이끌어 낸다.

또 동별 ‘클린봉사단’을 구성해 주민 스스로 이면도로, 골목길 등 동네 청소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 클린봉사단은 구에서 상습 투기지역에 조성한 꽃 담장, 화단을 가꾸는 사후 관리 활동도 펼친다.

동별 2명씩 모두 36명의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어르신 명예감시원’을 위촉해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와 무단투기 신고, 단속 활동을 벌인다. 또한, 80명의 ‘어르신 실버 환경 지킴이’가 이면도로와 골목길 청소, 전신주 벽보제거 활동으로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힘을 보탠다.

구는 3월에 ‘무단투기 없는 클린 해운대 결의대회’를 갖고 대대적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 해운대발 시민운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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