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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장학회 지원 ‘성과 있네’ - 서울대 3명 배출, 지역 명문고로 자리매김
  • 기사등록 2013-0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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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장학회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괄목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작년에 이어 함양고 2명과 함양제일고 1명이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명문고로서 입지를 굳혔다.

함양군장학회가 적극 지원한 함양고등학교 3학년생 151명 가운데 41명이 수도권 대학에 88명이 한국교원대 등 지방대에 진학해 명문고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연세대 2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3명, 경희대 4명 등 수도권에 41명, 한국교원대 1명, 충남대 2명, 경북대 6명, 부산대 3명 등 지방대에 88명이 합격해 129명이 대거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함양제일고에서도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187명이 졸업한 제일고는 4년제 진학 32명, 전문대학 68명, 취업예정 87명 등 졸업생 전원이 진로를 결정했다. 특히 진학에 두드러진 성과로 서울대 1명, 경북대 2명, 부경대 2명, 경상대 3명 등 상위권 대학에 18명이 진학했다.

몇 년 전만해도 평범한 시골학교로 4년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어려웠던 학교가 높은 진학률을 보인 것은 함양군과 지역주민 그리고 학교가 훌륭한 교육환경을 만들어낸 결과로 함양군장학회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함양군과 학교측은 지역 중학생 상당수가 외지 고등학교로 진학하자 2002년 함양군장학회를 설립하고 장학회 육성과 함께 기숙사건립, 시청각자재 지원, 원어민교사 지원, 일선 교사와 사감 등에게 특별수당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해 왔다.

장학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삼고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삼았으며 그동안 127억원을 조성해 함양고 등 관내 학교에 지금까지 모두 105억원을 지원했다.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의 말에 의하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3년간 학교 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부했기 때문"이라며 "함양군장학회에서 다양한 지원 등으로 학생들이 공부에 열의를 갖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4년제 대학 등에 진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뭉쳐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면 더 많은 서울대 합격생과 지역사회를 짊어질 훌륭한 인재를 탄생시킬 것"이라며 "함양군장학회가 성과를 올리는 만큼 장학기금을 확충해 장학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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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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