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경찰서는 10일 인터넷 파일 공유사이트를 개설 70만명을 대상으로 CD 5,851장 분량의 음란물을 유통시켜 약 178억원을 챙긴 일당 1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2004년 부터 올해 4월까지 3년여동안 인터넷 음란물 파일 공유사이트를 운영한 김모씨(35·경기도 용인시)는 전국 7개소에 파일서버를 설치해 70여만명를 대상으로 4테라(CD 5,851장)분량의 음란물을 제공하고 사이버머니로 결제를 하고 환전하는 수법으로 총 18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서버 7개를 압수수색 및 결재내역 등 증거를 확보 했으며, 정보통신망법위반으로 전원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