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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절, 이제 어렵지 않아요! - 여성회관 '설맞이 결혼이민자 예절교육 및 음식 만들기' 행사
  • 기사등록 2013-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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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성회관(관장 박외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결혼이민자의 문화차이로 인한 명절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친지들과의 즐거운 추석을 보내도록 돕고자 ‘설맞이 결혼이민자 예절교육 및 음식 만들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2월 6일 오후 2시 여성회관 소강당(2층)에서 전통예절 전문가인 부산전통문화원 김수미 이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진행된다. 중국․베트남 등에서 시집 온 결혼이민자 25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한복 입는 방법, 절하는 법, 손님접대 예절 등의 한국의 전통 예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3시부터 조리실에서는 전문요리강사의 지도하에 떡국, 삼색나물(도라지, 시금치, 고사리) 만들기 등 한국전통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행사에 참석하는 결혼이민자들은 각자의 한복을 가지고 오면 되며 한복 없는 참가자들은 초아로타리클럽에서 기증한 한복 20벌을 입게 된다. 행사가 끝난 후 결혼이민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떡국과 삼색나물을 결혼이민자 동료, 시어머니, 남편 등의 가족과 함께 나눠 먹으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그동안 결혼이민자들은 추석․설 명절에 한복 입는 법, 절하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한국의 전통음식을 만드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설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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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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