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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나이트클럽 소방특별조사 추진 - 소방안전 관리요령 교육 병행 관계인 안전의식 향상
  • 기사등록 2013-0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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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최근 브라질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나이트클럽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특별조사 한다.

이번 조사는 2월 한 달간 나이트클럽 1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소방․피난시설에 대한 자체점검 실시 여부 △종업원 소방안전교육 △비상구 안전관리 등 나이트클럽의 재난 예방․대비․대응 단계별 안전관리사항 전반에 대해 집중조사하며, 위반행위 적발 시 법에 따라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새벽 브라질 남부 산타마리아시 ‘키스 나이트클럽’에서 230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고는 실내 공연 중 불꽃놀이에 의한 것이었다. 이 밖에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나이트클럽’에서 194명(2004년), 중국 광동성 ‘댄서의 왕 나이트클럽’에서 43명(2008년), 러시아 ‘레임호스 나이트클럽’에서 152명(2009년)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들 화재는 모두 불꽃놀이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는 이번 조사 시 영업주에게 나이트클럽 공연 시 불꽃놀이를 자제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 업소 종업원 등 관계인의 안전의식과 안전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평상시의 소방안전 관리요령, 유사시 인명대피 및 화재진압 요령 등에 관한 교육도 병행한다.

부산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방특별조사를 계기로 나이트클럽 관계자의 안전의식과 자율안전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도 한층 높아져 나이트클럽에서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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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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