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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박경순 본부장 - "힐링 위드 유(Healing with you)!"
  • 기사등록 2013-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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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서비스로 지역민과 밀착하는 공단 될 터
-'힐링 지역본부, 빛을 발하는 지역본부'
-저소득, 소외계층을 온정으로 안을 수 있는 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가 '힐링 위드 유(Healing with you)' 시스템을 가동했다.

지난 2일 부산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박경순 본부장은 '힐링 지역본부, 빛을 발하는 지역본부'의 기치를 걸고 고객 행복권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박경순 본부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챙긴 일이 부산지역본부 저소득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방법 모색과 소외계층의 처우 개선 방안이다.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 자란 탓인지 부산남부지사장 근무 당시 저소득계층 지원을 위해 관공서를 다니며 정책을 수립한 저력이 있다.

그래서일까. 부산지역본부 본부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방지하고, 효를 실천하고자 하는 '드림콜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도 한다.

또한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소외되었던 여성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인사팀장, 평가팀장을 여성으로 인사단행을 하고, '힐링, 감성 경영'을 선언했다.

새벽 4시부터 밤 12시까지 불철주야로 움직이는 탓에 직원들은 고달프다. 그러나 배울점이 많아 오히려 더 좋다는 직원들도 많다.

박경순 본부장은 지난 1979년 5월 공간에 입사한 후에 여성 일반 행정직으로 최초의 4급, 최초의 3급, 최초의 지사장, 최초의 지역본부장까지 모든 타이틀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고객지원실장으로 근무하며 대국민 봉사 행정구현을 위해 여성임에도 탁월한 리더십으로 만연 불친절 기관으로 인식되었던 공단을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변모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정권이 교체되는 2013년, 박 본부장은 또 다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80% 달성과 소득 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방안, 평생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방안, 효율적 지출관리를 위한 급여결정 구조 정립방안,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보완, 개선 방안 등 지난해 건강보험 쇄신을 위해 마련한 정책을 올 해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원을 줄이고, 저소득계층 지원, '건강 100세운동 전개', 등 다양한 대 국민 건강복지 증진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때로는 어머니처럼, 이모처럼,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박본부장은 '공감 서비스'로 또 다른 최초의 신화를 재현하고자 한다. 2013년 박경순 본부장의 또 다른 타이틀이 무엇이 될지 기대가 된다.
 
-"섬세함, 포용력, 그리고 열정으로"
-80%의 민원을 최소화 시킨다

#최초의 여성 부산본부장으로 취임한 소감 및 각오는.

-요즘 세계적으로 많은 여성리더가 새시대를 열어가는 키워드가 되고 있다. 건강보험 최초의 여성본부장으로서 섬세함과 포용력 그리고 열정을 더하여 부산, 울산, 경남 지역민들의 건강파수꾼으로서 국민중심의 행정을 펼치며 최고의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의 규모는.

-부산지역본부는 현재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29개 지사, 7개 출장소, 36개의 운영센터를 두고 있으며, 현재 1,71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 규모가 상당히 큰데 넓은지역을 관할하며 많은 일정을 소화하시려면 체력 관리도 중요하실텐데 어떻게 하고 관리하는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매일 아침4시에 기상하고 1시간 운동을 하며 12시에는 취침을 한다. 특히 주말 꼭 한번씩은 3~4시간의 등산이나 산책을 함으로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에서도 상당히 오래 근무하셔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현안을 잘 알고 계실텐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직원들은 활력이 넘치고 있는데 반해, 지역의 현안 문제가 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대비 높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건강보험료 인상요인이 많았다. 지역 경제의 주축인 조선업의 불황과 저축은행 사태에 따라 사업장 및 개인사업자의 운영자금 경색으로 징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보험료 부과, 징수 관련 민원이 전체의 80%나 된다.



#민원이 많을 경우 상담하는 직원들의 고충도 상당할텐데.

-우선고객센터 상담사들이 접점에서 많은 고생을 하고 있고, 지사에서는 직원들이 고객섹터에서 넘어오는 어려운 전화와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는데, 폭려에도 상당히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이런 직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지역본부의 모토를 빛을 발하는 본부로 정하고 감성을 터치함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지속 가능한 보장성 강화
-소득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방안
-평생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방안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보완, 개선 방아 등 정부 제안

#지난해에 건강보험 쇄신을 위해서 공단차원에서 큰 시도를 했다고 들었다. 어떤 활동인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의 형평성 문제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비의 급증 등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보험자인 공단이 이를 타개할 해법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에는 제도의 존립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지난해 1월17일 공단쇄신위원회를 발족했다.

건강보험이 지난해 제도 도입 35주년, 통합공단 12주년을 맞이하였고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저출산, 고령화, 만성질환의 증가 등으로 진료비가 급증하고 있고 직장과 지역 등 4원화된 부과체계로 연간 민원이 1억2천만건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공단의 임직원과 노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99명의 쇄신위원회 위원이 의료비 걱정없는 건강나라를 위해 6개월간의 연구하여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을 만들었다. 구체적 실천방안으로는 지속가능한 보장성 강화(80% 달성) 방안, 소득 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방안, 평생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 방안,
효율적 지출관리를 위한 급여결정 구조(governance) 정립 방안,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보완, 개선 방안을 만들어 정부에 제안하고 국회 등에도 보고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자도 건강보험 보장성에 대해서 공약을 많이 내놓았고, 공단에서도 보장성을 80%까지 높여야 하는 것으로 보고서를 내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렇게 80%로 책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정책을 계속 추진했는데도 비급여등이 증가하여 건강보험 보장률은 62.7%로 아직 많이 미흡하다. 보장성 목표 80%는 우리보다 선진국들이 우리나라와 같은 경제적 수준이 도달했을 때, 보장수준과 OECD 국가의 평균 보장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정했다.


-박 당선인 공약 4대 중증질환 지속정 보장성과 연계
-소비세 0.51% 추가 건강보험 재원마련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 중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뇔혈관질환, 희귀성난치성질환)에 대한 국가 부담에 대해 어떤 조치 사항이 내려오거나 공단에서 준비하고 있는 내용이 있는지.

-당선자의 공약은 공단이 제시하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재 건강보험 보장률은 67.2%로 국민들의 기대 수준에 못 미치는 상태다. 4대 중증질환의 국가부담을 포함한 공단의 평균 보장성 80% 강화방안과 같은 맥락으로 보장성 강화 방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현재 일반질환의 경우 입원진료비의 건강보험료를 제외한 본인 부담금은 20%이다. 그러나 4대 중증질환 가운데 암, 뇌질환, 심혈관 질환은 본인부담금이 5%, 희귀난치성 질환의 본인부담금은 10%가량이다. 4대 중증질환의 비용을 살펴보면 2011년 기준으로 암환자는 84만7976명이 발생했으며 총 진료비는 4조970억원이었다. 이 중 공단이 3조 8509억원을 부담했고 본인 부담금은 2460억원이다. 희귀난치성 질환자는 48만 3천553명이 발생했고 총 진료비 2천943억원 중 공단이 2천 771억원, 본인부담이 172억원이었으며 심장질환자는 7만204명, 총 진료비 6383억원 가운데 공단부담 6천038억원, 본인부담이 3천445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4대 중증질환을 100% 보장해줄 경우 모두 5676억원 가량의 재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본다. 이는 소득중심의 보험료 단일화와 소비세 0.51% 인상 및 급여 결정구조와 진료비 지급 합리화를 통해 보장성 80% 강화 방안과 함께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쇄신위원회에서 내놓은 '소득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방안'은.

-현재의 보험료 부과체계는 지역과 직장 그리고 지역은 다시 연간 500만원 이상 세대와 이하세대, 직장은 보수외 소득이 연간 7천 200만원이상인 가입자와 그러지 못한 가입자로 4원화되어있다. 새로만든 단일화된 부과체계는 누구나 동일한 보험료율을 적용받게 하는것이다. 그래서 직장, 지역가입자의 구분을 없애고, 모든 가입자에게 소득을 기준으로 단일화된 보험료 부과기준을 적용토록 하는 것이다.

보수는 근로소득을 말하며 보수외 소득으로는 사업(임대 포함), 이자, 배당, 연금, 보수외근로, 기타, 퇴직, 양도, 상속, 증여까지 모두 포괄된다. 또 소비를 기준으로 해서 건강보험 재원을 확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는 OECD에서도 권고하고 있는 사항이다. 소비수준은 그 사람의 소득수준을 간접적으로 나타낸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기초보험료 성격으로 부가가치세 등을 소비세 기준 0.51%를 더하여 건강보험 재원으로 마련한다는 안을 내놓은 것이다.

#부과체계를 소득 기준으로 단일화하면 건강보험료가 어떻게 변동이 있는 건지.

-현재 우리 공단에서 확보한 자료를 기준으로 부과했을 때, 전체 92.7%세대는 보험료가 내려가고, 7.3%세대는 보험료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동안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간 형평성 문제가 되어 온 피부양자 제도도 없애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그렇게되면 그 동안 보험료를 부담하지 않던 소득이 있는 피부양자 190만세대와, 퇴직, 양도, 상속, 증여소득 및 4천만원 이하 금융소득 보유자는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반영하더라도 전체세대의 약 80%~90%는 보험료가 내려가고 약 10%~2
 
-항암제 등 약제 및 치쵸재료 급여범위 늘어
-만75세 이상 어르신 부분틀니, 치석제거 건강보험 적용
-중증질환자 초음파 검사 본인 부담률 5-10% 인하

#올해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이 늘어나는지.

-먼저 1월부터 항암제 등 약제 및 치료재료에 대한 급여범위가 늘어나, 위암치료제인 '티에스원'의 본인부담률이 100% → 5%로 인하되며 4월에는 '입술갈림증' 추가수술 확대와 '결핵진단검사'가 건강보험에 적용된다. 그리고 작년까지는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약 2백만명)에게 완전틀니에 한해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었는데 올 7월부터는 부분틀니까지 혜택이 확대되고 간단한 치석제거도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풍치 치주질환 감소가 기대된다.

또한 10월에는 초음파 검사가 필수적인 암, 뇌혈관, 심장질환과 같은 중증질환자의 초음파 검사 본인부담률이 5∼10%로 떨어지게 되며 만18세 이하 중증(1,2급)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에게 자세유지보조기구가 급여화됨에 따라 환자의 일상생활영역 확대 및 합병증 예방이 기대된다. 이렇게 혜택이 늘어나는 만큼, 불가피하게 건강보험료가 1월부터 평균 1.6% 오르게 되었다.


#고객지원실장으로 근무하시면서 공단의 고객만족경영에대한 기틀을 다지셨는데, 201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는데.

-기획재정부에서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91.5점(2011년 87.8)을 받아 공단 창립 이래 처음으로 '우수기관'이 되었다. 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준수 인식도를 측정한 '국민체감도 조사'에서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상위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이는 공단 스스로 쇄신을 통해 고객만족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노력한 점이 국민들의 기대감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를 빌어 건강보험제도를 높게 평가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건이강이 봉사단' 활용, 봉사활동 더 늘일 터
-드림콜서비스로 고독사 방지
-금주, 금연, 나트륨 섭취 자제, 규칙적 운동 등 '평생건강, With You!'


#지역사회공헌과 관련하여 건강보험의 건이강이 봉사단의 활동이 유명한데, 소개 한번 해 주시다면.

-'건이강이 봉사단'은 2005년부터 만들어져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공단경영의 일부로 인식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 식사대접을 비롯하여, 청소년봉사단의 다문화 가정자녀에 대한 교육봉사, 가족봉사단의 장애인 불우세대에 대한 밑반찬 지원, 생명나눔 헌혈행사, 긴급재난구호봉사 그리고 매년 바자회를 개최하여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 가정 자녀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기여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자체 발전시스템을 갖춘 진료용 차량으로 의료 시설이 미약한 도서벽지와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서비스를 해오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 100세 운동' 전개 차원에서 경로당을 찾는 등 안아주기 운동도 준비 중이고, 또한 '드림콜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는데 내용은.

-현재 어르신들 중 고독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재 전국고객센터를 활용해 전화로 안부도 묻고, 고독사도 방지하고, 생활을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상담사들 대부분이 매달 26일-10일까지는 상담 성수기, 11일-25일까지는 상담 비수기로 나눌 수 있다. 이 비수기를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 주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물론 직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요즘 공공기관의 청렴도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공단에서도 이에 대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우리 공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 윤리 및 행동강령을 제정하여 공단의 사회적 책임완수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의 지사장은 이사장과 청렴계약을 하고 매월 1일 윤리실천의 날로 정하여 전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윤리 실천을 생활화하여 윤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부패신고 및 청탁등록시스템을 항시 가동하고 있으며, 소비자 시민단체와 유관단체 등과 청렴협약을 체결해 간담회, 결의대회를 통해 부패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하며 그 서비스가 법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제도가 지속가능하도록 이를 바로 세우고 우리 후손들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물려주는 것을 목표로 열정을 바쳐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건강을 가장 중요시 생각해서 음주, 흡연, 나트륨과다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하게 장수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평생건강,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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