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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자원봉사단체, 인종과 국가 초월한 사랑 베풀어 - 외국인들과 함께... 정신지체 장애우들을 위한 사랑의 자선파티
  • 기사등록 2013-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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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부산에서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행사들로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해가 바뀌어 올 년초부터 지난해에 이어 지체 장애우를 위한 자선 파티 및 새해 선물 전달식이 열려 새로운 감동을 주고 있다.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국제부 부산남부지역(이하 (사)만남)이 지난 19일 양정소재 정신지체장애우 재활 기관인 ‘새들처럼(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정신지체 아이들을 위한 새해 선물 전달식을 가진 것이다.

실제로 이는 지난 12일에 있었던 소화영아재활원(부산광역시 남구 감만동 소재)에 이어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이다.
 
이 날 있었던 전달식에서 미국에서 온 Melissa Kingsley는 "이렇게 다른 나라에 와서도 나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아이들과의 만남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라며, "비록 이 행사에 비록 처음 참여하였으나 앞으로는 계속해서 이들과의 만남으로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런 좋은 일들의 시작은 지난해 28일 라는 이름으로 외국인들과 함께 개최한 자선파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날 행사는 앞서 말한 두 기관의 아동들과 원생 44명을 돕기 위해 열린 것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에서의 봉사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및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파티에 참여한 외국인들의 재능기부 및 애장품 경매를 통해 외국인과 하나 되는 시간이 되어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번 전달식 행사를 진행한 두 곳은 이 단체에서 매달 봉사활동을 가는 곳이다. 이 외에도 (사)만남은 다양한 클래스 봉사, 기관 방문봉사 등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단체에서는 인종과 국경을 넘어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노력도 마다 않는다.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다음에는 어떤 빛으로 세상을 밝게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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